네이버 블로그 바로가기  유튜브채널 바로가기  페이스북 바로가기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다음블로그 바로가기     


탁구로 다져진 침착함으로
문제를 해결하다

제주지역본부 남부지부 백세진 주임



남부지부에서 농지임대수탁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백세진 주임. 그는 동료들과 민원인들을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하는 미소 천사다. 악성 민원인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항상 동료들과 화합하는 그의 모습은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재 맡고 계신 업무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현재 제주지역본부에서 농지은행사업을 전담하는 남부지부 소속으로, 제주도 동부권역 4개 읍·면의 농지임대수탁사업을 맡아 계약체결과 채권·사후관리를 위해 농지은행 본부상담소에 주재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인력으로 넓은 지역의 민원을 대응하고 있어 농지보전부담금징수관리사업, 농지연금사업, 채권관리업무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주변의 밭, 과수원 현지조사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농지임대위탁 신청서가 접수되면 등기부등본과 부동산종합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의 첨부 서류와 해당 농지의 인터넷 항공사진을 검토한 후 해당 농지를 직접 방문하여 실제 지목과 재배작물 등 농지이용현황, 수리시설상태, 교통 여건, 주변임대차료 수준 등을 파악하여 위탁적합 여부를 판단합니다.




제주지역 농지은행사업만의 특징이 있나요?

제주는 시설작목과 과수재배 농가가 많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장기임대차보다 관행적 불법 임대차가 많아 임대수탁사업이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개발수요 확대로 농지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지자체에서 2015년부터 강도 높게 시행한 3년간의 농지이용실태특별조사로 인해 위탁물량이 몇 년간 폭증하는 등 사업 여건이 불규칙한 지역입니다. 또한, 2016년 7월 조직개편으로 남부지부가 신설되어 서귀포시 농업인을 위한 서귀포 사무실과 제주시 농업인을 위한 본부상담소를 병행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업 여건이 불리한데도 최근 사업별 실적 상승률 1위를 기록한 비결이 있다면요?

2014년 농지임대 위탁면적은 177ha였지만 2015년 300ha, 2016년 399ha, 2017년 333ha로 크게 증가해 2016년에 임대수탁 실적상승률 전국 1위(233%)를 하는 등 꾸준히 높은 실적을 유지해 2018년에는 내부평가 농지은행종합 본부 2위로 부서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는 농지가격에 민감한 사업 여건 변동기에도 제주 농지은행 종사자 전원이 서로 합심하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온 결과입니다.







농지은행사업 담당자로서 민원인을 상담하며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으신가요?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본부장 직속 「농지은행 불건전채권회수특별TF」에 참여하여 악성 불량채권을 대거 회수하여 채권관리 건전화(특히, 임대수탁 불건전채권의 경우 2017년 4월 기준 104명 1.8억 원에서 2019년 10월 기준 14명 0.4억 원으로 78%를 회수)에 나름 일익을 담당했는데, 당시 새벽과 늦은 저녁 위주로 채무자를 찾기 위해 집으로, 농지로 찾아다니며 악성채권을 징수한 고생이 추억으로 떠오릅니다.




민원응대, 동료 화합에 긍정적인 마인드가 귀감이 되고 있으신데, 마인드컨트롤 비법을 전수해주세요.

가끔 부딪히게 되는 악성 민원인에도 냉정을 잃지 않고 차분하게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평소 즐겨한 탁구가 마인드컨트롤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꾸준히 본부 동료들과 탁구동호회에 참여하며 근무 중에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었고,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려고 하는 자세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제주 근무의 매력과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제주는 농지은행 사업여건이 좋지 않고 인력도 많지 않지만 동료들과 화합하며 함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가족 같은 분위기입니다. 또 어느 지역보다 훌륭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어 타 지역의 직원들도 한 번쯤 근무해 보고 싶을 것 같습니다. 평소 성실함과 화합에 자신 있는 분들은 누구든 전입을 환영합니다.




칭찬을 아끼지 않은 제주지역본부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 또는 응원의 말 남겨주세요.

공사 직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이렇게 칭찬 받으니 쑥스럽습니다. 항상 저를 도와주시는 지부장님을 비롯한 주변 동료 직원 분들과 이 영광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정리: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