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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우리는

KRC 얼굴

친절한 상담과 정겨운 마음으로 민원인과 함께하는

경남지역본부 사천지사 농지은행관리부 변정화 과장

경남지역본부 사천지사에는 ‘친절한 정화씨’로 소문난 직원이 있습니다. 민원인을 부모님처럼 생각하며 정이 넘칠 정도로 다정한 마음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변정화 과장을 만나 그날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경남지역본부 사천지사 농지은행관리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변정화입니다. 임대수탁사업과 경영이양직불보조금, 사후관리와 농지은행사업 홍보 업무 및 농지전용부담금 부과·고지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민원인께서 칭찬 글을 적어 주셨습니다. 당시 어떤 상황이었나요?

지난 5월 중순,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민원인께서 임대농지에서 오래 전부터 농사를 짓고 계셔서 농지대장에 올리기 위해 문의를 주셨어요. 절차를 알려 드리고, 구비 서류를 잊지 않도록 문자를 남겼습니다. 편한 시간에 방문해 주시면 최대한 빨리 해결하겠다고 전달했습니다. 다음날 서류를 준비하셔서 방문하셨는데, 경작자 서류는 완료됐지만 소유자가 창원에 거주해 방문이 쉽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소유자 서류는 우편으로 받아 처리할 수 있다고 전달드리니 안심하셨습니다. 공사에 대해 잘 모르고 계신듯 해 공사 홍보 안내문을 보여드리고 공사에서 시행하는 사업에 대해 간략히 설명을 드렸습니다. 가실 때 홍보용 마스크를 챙겨드리면서 “건강 조심하세요”라고 인사를 드리니 너무 친절히 잘해 주셨다고 감사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연신 고개를 숙이시던 모습이 여전히 생생히 기억에 남습니다.

Q 민원 업무를 하면서 가장 안타까운 상황과 보람찬 일은 언제였을까요?

상담하다 보면 조건이 맞지 않아 임대수탁이 불가할 때가 있습니다. 계약이 안 된다고 말씀드려도 주거지역이라도 농사 짓고 있으니 계약해 주면 안 되냐고 사정하실 때마다 안타깝습니다. 저희 공사도 규정에 맞지 않은 건은 해 드릴 수 없어 더욱 안타까울 뿐입니다. 가장 보람찼던 일은 혼자 살고 계신 할머니께서 다리를 다치셔서 지사 방문이 어려우셨을 때 직접 자택에 방문해 서류를 발급 받고, 말동무도 해 드렸던 일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Q 과장님을 칭찬하는 글이 상당히 많습니다. 비결이 있을까요?

친정 부모님께서 경남 합천에서 농사를 짓고 계신데, 부모님보다 연배가 많으신 민원인 분들이 방문하시면 부모님처럼 따뜻하게 대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이 부분에서 민원인과 동료 직원들이 많은 응원을 주셨습니다. 저보다 다른 직원들이 더 친절하고 성실해서 칭찬받아 마땅한 데도, 제게 이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많이 노력하라는 채찍이라 생각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본인만의 업무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임대수탁사업은 민원이 상당히 많은 업무입니다. 상담 시 화를 내시는 분들이 종종 계신데 그럴 때마다 저 또한 속상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쉽진 않지만 속상한 마음을 표현하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과거 타 지사에서 근무할 때 이런 실수를 한 적이 있던 터라 더욱 조심하게 된답니다. 그리고 업무가 있으면 일을 미루지 않고 최대한 빨리 처리하는 성격 또한 자그마한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원고훈(한국농어촌공사 홍보실) 사진 이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