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은 서해 바다와 인접하고 있어 강한 해풍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인근 지역의 주민은 물론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강한 해풍과 이로 인한 잦은 비산먼지로 피해를 입고 있다. 어떻게 해야 강한 해풍으로부터 농생명용지 내 농작물 피해와 비산먼지 발생을 줄일 수 있을까. 이에 공사는 대책을 강구,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방풍림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 나아가 방풍림을 활용한 온실가스 흡수사업을 추진 중이다.
• 조성 목적
강한 해풍 및 토양 풍식으로부터 농작물 피해와 비산먼지 발생을 줄이고, 쾌적한 간척지 경관과 생태 공간 및 네트워크 구축
• 주요 공사
방풍림 45개 노선 88.2km(100.3ha)
- 식재 635천주(교목 379천주, 관목 256천주)
- 수종 (교목4종) 메타세쿼이아, 해송, 참느릅나무, 팽나무(관목3종) 해당화, 조팝나무, 광나무
• 사업비 862억 원
• 사업 기간 2016년~2027년
방풍림이란?
바람을 막는 수풀로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조성하는 삼림이다. 주로 농경지·과수원·목장·가옥 등을 보호하기 위해 바람이 강하게 불어오는 방향에 길게 조성한다.
새만금 방풍림 중 가장 먼저 조성된 5공구 방풍림에 대한 온실가스 흡수사업이 현재 진행 중이다. 5공구 방풍림 온실가스 흡수사업의 인증유효기간은 2018년 8월 31부터 2048년 8월 30일까지이며, 연간 125톤의 예상 흡수량을 보이고 있다. 이곳 5공구 방풍림에는 곰솔·참느릅나무·광나무·상수리나무·조팝나무·느티나무·메타세쿼이아 등 162,663주의 다양한 수종을 식재하였으며, 연 1회 방풍림의 생육 상태를 모니터링 한다. 최근 모니터링 결과 아직 인증기준(흉고직경 6cm*)을 만족하는 수종은 없으나, 사업단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향후 온실가스 흡수효과가 기대된다. 공사는 5년마다 표준지 생장 상태를 모니터링해 조사야장 등 근거 자료로 유지할 예정이며, 표준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온실가스 흡수량 검증 시 유리한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 「산림탄소상쇄사업 산림조사 가이드라인」의 조사 대상 수목 기준
2022년 5공구 방풍림 모니터링 결과
| 표준지 | 수종 | 수고(m) | 흉고직경(cm) |
|---|---|---|---|
| #1(1구획) | 곰솔-1 | 3.4 | 4.5 |
| 곰솔-2 | 1.5 | 1.0 | |
| 참느릅나무-1 | 1.6 | 1.1 | |
| 상수리나무-1 | 0.5 | - | |
| #4(3구획) | 곰솔-1 | 2.5 | 4.0 |
| 곰솔-2 | 2.0 | 2.0 | |
| 상수리나무-1 | 1.2 | - | |
| #5(4구획) | 곰솔-1 | 2.7 | 3.3 |
| 참느릅나무-1 | 2.5 | 3.0 |
공사는 농어업·기업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을 추진해 농어민이 온실가스 저감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2021년 ‘농어업·기업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통해 11개 농어가의 탄소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참여를 지원한 결과, 온실가스 약 5000톤을 감축하고 농가당 연평균 800만 원 수준의 부가소득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농어업·기업이 함께 일상 속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길을 모색 중이다.
농어업·기업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공사에서 추진하는 농어업분야 에너지 절감 사업(지열·해수열 히트펌프사업 등) 설치 농어가를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공사는 농어민의 온실가스 감축활동 지원과 복잡한 절차를 대행하고 배출권 필요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농어촌 탄소중립에 기여하며, 한국중부발전은 감축실적(배출권)을 구매하고 소요되는 제반비용(사업 발굴, 승인, 모니터링, 감축량 인증 등)을 지원한다. 이에 농어민은 감축 설비를 운영하고,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발생한 배출권 권리를 한국중부발전에 판매, 이를 통한 농어민의 부가소득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승인까지 1~2년이 소요되며 인증유효기간은 승인 후 10년이다.
배출권거래제 대상이 아닌 농어민 등이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환경부로부터 감축 실적을 인증받으면 배출권거래 시장에서 판매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