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VS 2040 세대 공감

‘일잘러’라면 꼭 알아야 할
MBTI 활용법

2년 전 대한민국을 강타한 성격 유형 검사, 일명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 검사). 예전처럼 뜨거운 대화 주제는 아니지만 상대방이 어떠한 면모를 지닌 사람인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요소임은 분명하다. MBTI 하나만 제대로 활용해도 나의 직장 생활이 달라진다!
*주의! 나와 상반된 MBTI라고 해서 상대방을 어설프게 판단하는 것은 금물! 오히려 역효과만 낳을 뿐이다.
상대방을 이해하는 요소로 활용하자.
글 김태인
MBTI 활용법 1
면담 시간, 팀원들에게 만족스러운 답변을 주고 싶은 상사를 위한 가이드
1년에 최소 한 번 이상 이뤄지는 면담 시간.
부하 직원도 상사도 모두 마음이 편하지 않은 이때,
상사에게 필요한 건 따로 있다. 그건 바로
팀원들의 성향에 맞는 진솔한 조언과 답변!
팀원들에게 알맞은 방향으로 조언할 줄 아는 상사가 되어보자.
ST 유형 직원이 고충을 토로할 때
감각형 S는 감각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고 현재에 집중하는 유형이며, 사고형 T는 판단적 사고를 중시하고 논리적이면서 분석적인 것이 특징이다. ST 유형인 사람은 대외적으로는 현실주의자이자 원칙주의자에 속하며, 규칙적이고 반복되는 회사 업무에 잘 적응한다. 이들이 업무와 관련해 고충을 토로한다면 명확한 업무 가이드와 피드백이 필수! 특히 업무 중간중간에 진행 방향이 옳은지를 점검해주고 대안을 제시하면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다.
NF 유형 직원이 고충을 토로할 때
직관형 N은 미래 지향적이며, 창의적이고 추상적이다. 감정형 F는 주변 상황을 고려해 판단하는 경우가 많으며, 우호적 협력 형태를 좋아하는 특징이 있다. NF 유형인 이들은 독립적인 성향이며, 생각이 많은 편이다. 이들이 고충을 토로한다면 팀원과의 관계에서 오는 것은 아닌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자세한 지시는 간섭이라 여길 수 있기 때문에 대략적인 방향만 제시해주자. 또 어떤 방향으로 도움이 필요한지 묻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면담 시간이 될 수 있다.
MBTI 활용법 2
프로젝트 팀 구성할 때
조화로운 성향의 팀 빌딩하기!
농어촌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TF(Task Force) 팀
구성원이 필요해! 사업 네이밍부터 추진 목표, 신박한
SNS 운영까지 해야 하는 어벤저스 팀을 찾고 있다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펼치는 필승 MBTI 조합.
  • INTP 논리적인 사색가

  • ENFP 재기 발랄한 활동가

  • ENFP 재기 발랄한 활동가

  • ISFP 호기심 많은 예술가

INTP와 ENFP 유형은 창의력 넘치면서도 논리적인 사업 진행 아이디어를 제시할 확률이 높다. 이들은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톡톡 튀는 존재감을 드러내기 때문. 호기심이 충만한 이들에게 명확한 조언과 올바르게 지도할 성격 유형은 바로 ESTJ. 이들은 신규 사업의 A to Z를 구상해야 하는 어려운 길에서도 기꺼이 앞장서서 모범을 보이며 뛰어난 행동력을 보여준다. 관용적 태도로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ISFP 유형까지 함께 합을 맞추면 몇 배는 더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외부 농어업 관련 인력과 협업이 필요한 상황.
농업인의 입장을 십분 이해하고, 이를 실제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능력이 출중한 구성원을 찾고 있다면?
대외적 협력은 물론이고,
실현 가능성 높은 대안을 제시하는 필승 MBTI 조합.
  • ENTJ 대담한 통솔자

  • INFP 열정적인 중재자

  • ESFJ 사교적인 외교관

  • ESTP 모험을 즐기는 사업가

ENTJ와 INFP 유형이 팀장과 부팀장 역할을 맡아 팀을 꾸리면 서로를 보완할 수 있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업무 처리 시 냉철하게 판단하는 타고난 리더 유형인 ENTJ. 그런 리더 옆에서 INFP가 높은 공감 능력을 발휘하며 중재자 역할을 한다. 타인과 협력하는 데 능숙한 ESFJ는 농업인들과 유대감을 쌓는 데 도움을 줄 것. 여기에 활기차고 행동력이 뛰어난 ESTP가 함께하는 팀이라면 앞으로 나아가는 데 주저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