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VS 2040 세대 공감

적자생존? 직장생존!

작은 사회라 여겨지는 회사는 ‘적자생존’ 법칙이 지배하는 자연 생태계와 다를 바가 없다.
따라서 일주일 중 절반 이상을 함께하는 직장 상사, 동료와 관계를 잘 유지할 필요가 있다.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혹독한 환경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한 똑똑(talk talk)한 대화법 세 가지.
글 김태인
TALK 1
직장 내 대화의 기본 공식
두괄식
명쾌하게 결론부터 말하는 습관을 들이자. 직장에서는 일상생활과 다소 거리가 있는 딱딱한 업무 관련 용어를 사용해 대화를 하게 마련이다. 과도한 업무에 피로가 쌓인 직장인에게 모든 대화에 집중력을 요하는 것은 고문과도 같다. 말하고자 하는 결론이나 업무의 핵심 내용을 언급한 뒤 세부 내용을 설명하는 것이 현명한 말하기 방식이다. 두괄식 화법으로 말한다면 상대방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같은 말을 여러 번 반복해서 상대를 이해시켜야 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을 것!
TALK 2
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간격
NO!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는 통하지 않는다. 무조건적인 Yes는 금물! 거절하기 불편해 늘 수긍만 해온 당신, 착한사람증후군에 빠져선 안 된다. 상대의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보게 된다면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의사 표현을 하자. 웃으면서 넘어가면 일시적으로 그 상황을 모면할 수는 있겠지만, 앞으로 똑같은 상황이 반복될 것이다. 무례한 이에게는 단호하지만 예의를 갖춰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러한 부분이 나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불편하다’는 것을 전달해 부당한 요구로부터 나를 지켜야 한다.
TALK 3
경청의 기술
1·2·3 법칙
대화를 잘하는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은 상대의 말을 경청한다는 것이다. 대화에 적용할 수 있는 1·2·3 법칙을 알아두자. 1분 말하고 2분 들으며 3번 이상 공감을 표현해야 한다는 것. 결국, 말을 많이 하기보다 더 많이 듣고 진심을 담아 반응해주는 대화가 바람직하다. 대화는 마주 보고 ‘함께’하는 것이니 혼자 떠드는 기분이 들어서는 안 된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몰입하고 비언어적 표현도 함께 보는 동시에 핵심 키워드를 잘 파악하자. 당신에게 높은 신뢰감을 갖게 되며, 상호 존중의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