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터KRC 피플

고객 감동의 주인공
진주산청지사 산청지부 박세은 주임

“항상 농민 입장에서 처리하려고 애쓰는 모습에 늘 감사했습니다.”
최근 한국농어촌공사(KRC) 고객의 소리에 올라온 칭찬 글이다.
꼼꼼한 업무 처리는 기본이고, 농민의 마음까지 살피는 칭찬 대상
박세은 주임을 만났다.
글 임산하 사진 김규남
늘 밝은 미소로 고객을 맞이하는 박세은 주임
사진
Q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진주산청지사 산청지부에서 근무 중인 박세은 주임입니다. 지역 물 관리 및 지사 농지은행사업 지원과 각종 민원 상담, 서무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는데, 어떤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하시나요?
산청지부 관리 면적은 2,294ha이며, 이 중 제가 담당하는 면적은 약 300ha입니다. 저수지 9개소, 양수장 3개소, 취입보 13개소와 용배수로 약 10km를 관리합니다. 물론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제 작은 노력이 농가에 큰 보탬이 된다는 것을 알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 지부에서는 농지은행사업 중 임대차계약 업무도 대행합니다. 어르신들이 진주산청지사에 방문하는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기에, 기쁜 마음으로 계약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Q 최근 ‘고객의 소리’를 통해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저 제 역할을 했을 뿐인데, 칭찬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업무에 임해야겠다고 새롭게 다짐했습니다. 당시 민원인은 수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전화를 주셨습니다. 농사를 지어야 하는데, 얼마나 속상하실지 짐작이 됐죠. 그래서 즉시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확인했고, 수리 업체를 통해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칭찬 글을 받은 것보다 민원이 잘 해결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리저수지에서 용수로를 점검하고 있다.
농지은행사업 임대차계약 업무를 진행 중이다.
Q 민원인을 대할 때 특별한 노하우가 있나요?
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민원인을 대하며, 어떻게 하면 만족시켜드릴지 고민합니다. 그리고 저만의 원칙이 있다면, 민원 발생 시 바로바로 처리한다는 것입니다. 중간 과정도 꼭 안내해서 민원인의 마음을 안심시킵니다.
Q 기억에 남는 민원 해결 사례가 있으신가요?
용수암거가 막혀 용수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곳이 있었습니다. 이틀 동안 전 직원이 땀을 뻘뻘 흘리며 뚫고 또 뚫어도 해결이 되지 않았지요. 그래도 ‘한 번만 더’라는 마음으로 끝까지 힘을 내어 결국 뚫을 수 있었습니다. 그날 주변에 모여 있던 주민들과 함께 박수 치며 환호하던 것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모두의 간절함이 통했던 게 아닐까요.
또 한번은 임대차계약 시 여러 필지를 가져오신 분이 있어 시간이 조금 걸린 적이 있습니다. 차례를 기다리시는 분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했고, 모두 괜찮다고 이해해주셔서 저도 업무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계약을 마무리한 고객도 다른 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셨죠.
Q 앞으로 각오와 목표가 궁금합니다.
농업인분들이 신뢰하고, 또 농업인분들에게 사랑받는 KRC를 만들기 위해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이것이 저의 변함없는 목표입니다. 농가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원인 응대에도, 민원 처리에도 성심껏 임하겠습니다.
박세은 주임님을 칭찬합니다!
안녕하세요. 산청군 금서면에 사는 농민입니다. 조상 대대로 논농사를 짓고 있는데, 종종 수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용수로에 누수가 생기는 등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럴 때 KRC에 전화하면 박세은 주임님이 항상 밝고 친절한 목소리로 응대해주십니다. 민원 사항을 처리해주기 위해 바로 현장을 방문하고, 중간중간 진행 과정을 알려주셔서 민원인으로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박세은 주임님을 지켜보면서 항상 농민 입장에서 처리하려고 애쓰는 모습에 늘 감사했습니다. 이 마음을 서면으로 대신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