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농지분석시스템 적용으로
정확도 제고
농지관리처는 농지의 취득·소유 및 이용·전용 현황을 분석하고, 법령에서 허용하지 않는 시설 설치, 휴경에 대한 조사 업무를 수행하는 등 농지상시관리조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4년에는 전국 농지의 이용 현황 등을 신속히 파악하고, 조사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항공(위성) 영상을 활용한 AI 기반의 정보 분석 체계를 도입해 농지에 설치된 태양광 시설, 축사, 버섯 재배사, 창고 등 건축물을 중심으로 우선 적용하고 향후 농막, 적치물 등 소규모 시설 및 휴경지 등을 분석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 AI 분석 정보는 농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기존 행정 정보와 결합해 KRC의 상시 관리조사, 지자체 농지대장 현행화 및 이용 실태 조사, 농지통계를 활용한 정부 정책 정보 제공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드론·항공촬영으로
농지조사 속도 개선
농지관리처는 대상 농지를 빠르고 정확하게 조사하고자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하는 중이다. 드론·항공촬영으로 농지를 보다 정교하게 파악하고, 안전사고 예방 등 현장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는 농지원부 중심의 농지관리 체계를 농지대장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889만 필지에 대해 현장 조사를 마쳤는데, 종전 1인당 하루 평균 조사량이 55필지에 불과하던 것을 항공 및 드론촬영 방식을 도입하면서 하루 조사물량을 111필지로 두 배가량 끌어올렸다. 이 밖에도 현장 접근이 어렵거나 불법시설이 설치된 농지조사, 집단화 농지의 필지별 세부 이용 현황 파악에도 드론 등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드론 등을 활용한 디지털 농지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