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터KRC 피플

보상 업무 편람·서식 표준화의 주역
보상사업처 양희성 주임

여기, 동료들을 위해 스스로 지름길이 되어준 이가 있다.
보상사업 효율화를 위해 업무 편람 및 서식 표준화 제작을 이끈 양희성 주임이다.
보상드림센터에서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보상사업 컨설팅에도 앞장서는 그를 만났다.
글 임산하 사진 김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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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보상사업처 용지보상부 양희성 주임입니다. 현재 서부내륙고속도로(평택~부여~익산) 민간투자사업 보상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올해 2월 신설한 보상드림센터의 팀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보상드림센터에서는 보상 업무 담당자 교육, 문제 지구 해결 지원 등을 진행합니다.
Q 보상 업무를 진행할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시나요?
공익사업에 편입되는 사유재산을 보상하기 때문에 최대한 소유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 또 국가 예산으로 보상 금액을 집행하므로 잘못 지급되지 않도록 매사 신중하게 임합니다.
Q 올해 6월, <용지매수·보상 업무 편람>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편람을 펴낸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2020년 보상사업처로 전입했는데, 보상 업무에 참고할 만한 편람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기존 편람은 2006년에 제작된 것이어서 현행법이 반영되어 있지 않았죠. 그래서 보상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편람 작업을 시작해 올해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짧은 시간에 만들어 아직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지속해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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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편람을 펼쳐 보는 양희성 주임
Q 편람 작업 외 <공익사업 보상 업무 서식 표준화>도 제작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보상 업무를 진행하면서 느낀 것이 있습니다. 보상사업 담당자들이 사용하는 서식의 일관성이 없어서, 감사 지적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신규 담당자가 업무를 진행하기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토지보상법」상 보상 전문 기관으로 등록된 저희만의 통일된 서식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편람 작업과 함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Q 보상사업 업무 강화를 위해 또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올해 용지보상부에서 보상사업을 총괄하게 됐습니다. 지난 3개월간 7개 지구에 현장 지원을 나갔고, 문제의 6개 지구에서는 수용 재결을 이끌었습니다. 보상 업무 담당자 대상 보상 실무, 재결 과정 등 권역별 순회 교육에도 더욱 힘써서 현장 부서 컨설팅으로 보상사업 총괄 관리 기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보상 업무 단순 취합이 아닌,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 보상드림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앞으로 각오와 목표가 궁금합니다.
보상 업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물론 그러지 않은 분들이 더 많지만, 사유재산을 법적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응대하기 어려운 민원인을 만나기도 합니다. 이 과정이 원만히 해결되도록 힘을 주는 것이 제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KRC 보상사업 담당자들의 원활한 업무를 위해 보상사업 총괄 관리 역할을 제대로 할 것을 다짐합니다. 새로운 편람 작업의 첫걸음을 뗀 것은 그 시작에 불과합니다. 저는 여기에 머물지 않을 것입니다.
보상 업무 개선을 위해 논의 중인 보상사업처 직원들
보상 업무 현장 근무 중인 양희성 주임(오른쪽)
보상드림센터에서 진행하는 순회 교육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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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법령을 반영한
<용지매수·보상 업무 편람> 및 <공익사업 보상 업무 서식 표준화>
보상사업처는 보상 준비부터 수용까지 관련법·유권해석과 보상 절차별 요구 서식 등을 반영해 보상 업무와 서식 표준화 편람을 제작해 배포 완료했다. 특히 보상 업무 편람은 2006년 이후 개정되지 않은 보상 업무 편람에 「토지보상법」 관련 법령·제도 및 판례 등 최신 개정 내용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