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C 스페셜

농어업 발전과 농어촌 상생
2025년에도 KRC가 이끌겠습니다!

활기차고 행복한 농어촌을 만드는 데 앞장서는 한국농어촌공사(KRC).
농어업인의 안정적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해 농어업 현안을 살피고 해결해 나가는 노력에는 멈춤이 없다.
지난해 KRC는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스마트농업 인프라를 마련하고 해외 식량 확보 기반을 확대해 탄탄한 식량 인프라를 구축했다. 디지털 기반의 친환경 용수 관리 및 저수지 치수 능력 강화 등 수리 시설물의 기능을 개선하였고, 노후 시설물의 보수·보강을 통해 재해 대응 능력을 높였다. 글로벌 사업을 추진해 해외 식량 확보 기반 확대 등 식량안보 강화에 힘쓰고, KRC 자원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환경보전 농업직불제 이행에 동참했다. 농업인 경영 안정을 위해 맞춤형 농지지원사업과 농어촌 소멸 위기에 대응한 정주 여건 개선사업도 추진했다.
올해 KRC는 디지털 전환과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역량을 발휘하는 한편, 농어업·농어촌의 100년 미래 설계에 들어간다. KRC의 풍요롭고 활력 있는 농어촌 만들기는 올해도 계속된다!
글 김산들
KRC 2024
“농어촌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농업 생산 기반 기술과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는 등 농어업 미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Business Performance 1

농촌공간 중앙지원
총괄 기관 역할 수행
KRC는 농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산업을 활성화할 목적으로 농촌공간을 재배치하는 ‘농촌공간계획’ 사업의 총괄 기관으로 주요 업무를 수행했다. 지난해 시행된 「농촌공간 재구조화법」에 따라 각 시·군이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시책 발굴, 계획 수립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했다.
현장 통합 및 기본·시행 계획 수립 지침을 마련하고 139개 시·군의 농촌공간계획 의무 수립에 대비해 기본 계획 분석, 유형별 세부 가이드라인과 교육자료를 마련해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농촌공간 재배치는 물론 사업과 정책을 연계하는 농촌공간계획의 완성도 있는 추진을 뒷받침했다.
KRC 농촌공간 중앙지원기관 현판 제막식
2024 농촌경관 사진전 대상 ‘감 따기’

Business Performance 2

안전한 농어촌 만드는
치수능력확대사업
최신 기술과 공법을 도입해 농업용 저수지의 효율적 이용·관리를 위한 이수 기능에 치수 기능을 더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예당저수지(2019년 준공), 이동저수지(2022년 준공)에 이어 지난해 11월 전남 영광군 불갑저수지의 치수능력확대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를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의 수리 시설 개·보수 예산(7,462억 원)을 확보해 노후화 및 재해 대응 능력 보강사업을 추진했다. 집중호우 발생 빈도 증가 등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합 예·경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전국의 농업생산기반시설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불갑저수지 치수능력확대사업 준공식

Business Performance 3

세계가 주목하는
KRC 농공 기술
KRC의 글로벌 사업이 세계 각지에서 성과를 냈다. 아프리카 7개국 대상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인 K-라이스벨트와 관련해 벼 종자 생산단지를 조성했고, 지난해 6월에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KRC의 K-농공 기술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등 4개국과 ODA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까리안 다목적댐 건설사업, 대규모 식량 생산단지 조성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인도네시아 정부 요청으로 세계관개박물관에 우리나라의 관개 역사와 물관리 시스템을 선보이는 전시실을 마련, KRC의 과학적 물관리 시스템을 세계에 선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까리안 다목적댐 건설 현장
인도네시아 세계관개박물관 한국관

Business Performance 4

첫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 운영 및 점검
정부의 저탄소 농업 목표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축하는 것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농업인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 이행에 따라 직불금을 지급하는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KRC는 탄소중립 프로그램 첫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이행 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서면과 현장 평가를 수행했다. 이와 함께 시범사업 참여자의 이행 효과가 올해 시범사업과 2026년 본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 컨설팅도 진행했다.


논에서 발생하는 메탄을 줄이기 위한 논물관리

Business Performance 5

노후 시설 집중 관리로
안전성 제고
지난해 KRC는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안전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고 기후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후 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농업생산기반시설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이상기후와 집중호우에 취약한 시설 중 하나로, KRC가 관리하는 저수지 등 기반시설 중에는 이를 대비해야 하는 노후 시설이 다수 존재한다. 이에 첨단 홍수 예·경보 시스템 구축, 최신 안전 장비 및 현장 조사 기법 적용 등 시설물 안전을 집중 관리하는 한 해를 보냈다.
이 외에도 소규모 노후 시설물의 안전관리 기준을 정비해 재해 예방 효과를 높이는 등 기반시설의 안전성 강화에 노력했다.
노후 농업생산기반시설 안전성 관리

Business Performance 6

디지털 전환으로
농지 관리 고도화
KRC는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주요 우량농지를 보전하고자 농지 관리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다. 농지 조사에 모바일 앱을 활용하고 드론·항공 촬영으로 농지 조사 속도를 큰 폭으로 개선했으며,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농지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정확한 농지 관리가 이뤄지도록 했다. 이를 통해 발굴한 유휴 농지는 청년농을 비롯한 농업인에게 지원하거나 스마트팜 조성 등에 이용하도록 했다.
KRC가 농지 자료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농지 통계를 고도화함으로써 우량농지의 정확한 관리와 효율적인 활용, 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제고하게 되었다.
드론을 활용한 농지 조사

KRC 2025
“농지·용수 관리와 농어촌 개발 등 사업을 충실히 이행하며
‘사람·자연·기술이 함께하는 농어촌 플랫폼’ 실현에 첫발을 내딛겠습니다!”

Business Plan 1

‘FUTURE KRC’로 농어촌 미래 설계
KRC는 농어업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FUTURE KRC’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2050년까지 사람· 자연·기술이 함께하는 농어촌 플랫폼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
스마트농업 확산과 도시만큼 편리한 미래형 농어촌 조성, 공동체 네트워크가 있는 농어촌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 농어촌 삶의 질 지수를 80점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재생에너지를 개발하고 농어촌을 생태 친화적으로 만드는 그린 리모델링, 친환경 농업 확산을 통해 ‘스마트 그린 빌리지’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삶이 함께하는 공간 플랫폼, 자연과 상생하는 에너지 플랫폼, 기술이 교류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농어촌을 재정비한다.
KRC의 미래 비전(FUTURE KRC) 선포

Business Plan 2

지역별 맞춤 사업 내실 있게 이행
KRC의 각 지사에서는 지역별 주요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시설물 안전을 강화해 지역 농업을 뒷받침한다.
충북 옥천·영동지사는 맞춤형 재해 대비 통합 지침서를 공유하고 물관리고충처리위원회 활동을 통해 지역 물관리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전북 전주·완주·임실지사는 월별 용수 공급, 기상 자료를 활용한 상황별 용수 관리로 과학화된 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경남 진주·산청지사에서는 수상 태양광을 연내에 개시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제주지역본부는 지역특화사업을 지속 발굴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Business Plan 3

농어업·농어촌 성장 동력 지속 발굴
2025년 KRC는 기술혁신과 신사업 발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농어촌 환경 속 변화의 흐름을 주도할 계획이다. 지난 116년간 현장에서 쌓은 우수한 기술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식량안보, 기후 위기, 지역 소멸 등 농어업·농어촌 현안을 극복하고, 전 세계가 당면한 기후·생태 문제에도 지혜롭게 대처하고자 한다.
KRC의 핵심 기능인 식량 인프라 조성, 용수 관리, 고객 중심 농지 플랫폼 구축, 농어촌 공간 개발 등을 빈틈없이 추진하는 동시에 농정 변화에 유연하게 발맞춰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