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W-HOW 1
재미없는 사람이 오래간다
‘아무 말’ 말고 ‘좋은 말’을
재미없는 사람이 오래간다
‘아무 말’ 말고 ‘좋은 말’을
소문으로만 듣던 회식 시간. 신입 사원 A 환영회라는 목적답게 A에게 많은 질문이 쏟아진다. 일을 해보니 어떠냐? 힘든 일은 없느냐? 선배가 잘 챙겨주느냐? 다 좋다고 말하니 “에이~” 하며 거짓말 말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마의 ‘땀 삐질삐질 구간’이 찾아왔다.
HOW-TO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여러 개인 ‘곱슬머리 내 동생’처럼 질문은 하나인데 신입을 바라보는 눈빛은 많아도 너무 많다. 그걸 알기에 제대로 답변하기가 어려운 것. 너무 솔직해도, 너무 가식적이어도 안 될 텐데 어떻게 하나 싶을 땐 ‘가식’을 택하는 게 낫다. 가식은 사회적 가면이다. 적어도 위악이 아닌 위선을 택할 줄 아는 사람이 결국은 인정받는다. 너무 싱거운 답변을 했다고 스스로 부끄러워하지도 말자. ‘아무 말 대잔치’는 상사들의 몫이고, 신입은 평범한 쪽이 나으니. 두고두고 이야깃거리가 되고 싶지 않다면 가슴에 담아둔 말은 X(구 트위터)에 털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