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5월의 문화생활 가이드

이달의 PICK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7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미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가정을 꾸리고 사는 프란체스카와 그녀 곁에 운명처럼 나타난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가 써 내려가는 나흘간의 만남을 그린다. 짧지만 강렬한 이들의 사랑에 서정적인 음악이 더해져 짙은 여운을 남기는데, 토니상 등 세계 최정상 뮤지컬 시상식에서 음악상을 석권했을 정도다. 게다가 조정은, 차지연, 박은태, 최재림 등 내로라하는 뮤지컬 배우가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공연 기간
5월 1일~7월 13일
관람료
VIP석 16만 원(성인 기준)
장소
광림아트센터 BBCH홀
문의
02-3485-8700
<래리 피트먼: 거울 & 은유>
밀도 높은 레이어링 기법, 다양한 기호와 상징이 어우러진 독자적 작품 세계를 구축한 래리 피트먼. 그는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독창적 시각언어를 발전시켜 동시대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지금 그의 작품을 조명하는 전시가 한창으로, 지난 14년 동안 제작한 회화와 드로잉 작품 약 40점을 선보인다. 총 7개의 주요 연작도 한자리에 최초로 소개된다. 이 안에는 미래에 대한 희망적 메시지도 담겨 있어 보는 이의 가슴을 울린다.
전시 기간
6월 15일까지
관람료
1,000원(성인 기준)
장소
전남도립미술관
문의
061-760-3242~3
<그해 여름>
2006년 개봉했던 이병헌·수애 주연의 영화 <그해 여름>이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뮤지컬 <그해 여름>은 혼돈의 시절 속에 피어난 사랑을 그린다. 1969년 격동하는 시대가 사람과 사랑을 어떻게 헤집었는지를 이야기하는 이 뮤지컬을 통해 관객들은 보다 성숙한 사랑의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24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에 선정된 이 작품은 인물들의 삶은 물론 우리의 삶까지 한 걸음 나아가게 한다.
공연 기간
5월 9일~10일
관람료
R석 5만 원(성인 기준)
장소
세종예술의전당
문의
044-850-8989
<앤서니 브라운展: 마스터 오브 스토리텔링>
글과 그림으로 스토리를 전달하는 최고의 이야기꾼, 앤서니 브라운. 그는 1976년 첫 작품 ‘거울 속으로’를 발표한 이후 꾸준히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며 모든 세대가 두루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섬세하게 다뤄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했다. 앤서니 브라운이 전시를 통해 풍부한 상상력과 따뜻한 감동이 있는 아름다운 그림책 세상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전시장에는 대형 미디어 아트는 물론 그의 미공개 최신작 원화까지 다양하다. 또 놀이형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다는 것도 가족 방문객에게 즐거운 소식!
전시 기간
5월 2일~9월 28일
관람료
2만2,000원(성인 기준)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문의
02-730-4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