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11.9~11.12)」에 공사 부설 농어촌연구원이 개발한 ‘녹조청소로봇’(인공지능 무인자율이동 조류포집장치)이 사회문제형 국가 R&D 우수기술로 전시된다고 밝혔다.
‘녹조청소로봇’은 농업용 호소 수변에 몰려있는 녹조를 흡입·처리하는 장치로 인공지능(AI) 활용을 통해 인력투입 없이 스스로 녹조 감시·제거가 가능하다. 또한, 컴팩트한 구조로 제작·개발되어 저수지 간 이동이 용이하며 수변 수심이 낮은 곳의 접근성과 수초대 녹조 제거 성능이 우수하다.
해당 기술은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시행한 실증한 연구로 ㈜삼호인넷, ㈜코레드, ㈜이엔이티와 공동 연구 진행해 왔으며, 지난 8월 기술 시연회 등을 통해 녹조 제거에 있어 현장 인력투입 한계 극복, 관제시스템을 통한 용이한 점검·관리 등 기존 녹조 문제 해결 능력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연구회에서 선정한 사회문제해결형 국가 R&D 우수 성과로 선정되었다.
서상기 농어촌연구원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농업용수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최근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기술 등을 적극 활용하여 농업기반시설물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