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평균 105mm의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호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 1,568명의 인력이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호우가 집중된 전남,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375개 배수장을 운영하는 등 호우로 인해 농업시설 및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신속한 배수체계로 큰 피해 없이 지나간 이번 호우는 한편으로 지난해부터 장기간 가뭄으로 고통받은 남부지방에 단비가 되어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규전 수자원관리이사는 “강풍과 폭우로 인한 사고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크므로 시설물 사전점검과 신속한 대응에 신경 써야 한다”며 “최근 이상기후에 대비하여 재난관리 단계별(예방·대비·대응·복구) 준비를 철저히 하여 국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