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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우리는

KRC 얼굴

적극적인 소통으로 주민들에게 신뢰와 감동을

홍성 신촌마을 에너지자립모델실증지원사업 수행한
충남지역본부 홍성지사 농어촌사업부 이강민 과장

지난달 홍성 신촌마을 이장님으로부터 칭찬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현장에 나와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주고 고민해서 사업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 이강민 과장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마을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꼼꼼하게 챙기고, 갈등을 해소하며 사업을 실행한 이강민 과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Q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충남지역본부 홍성지사 농어촌사업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신촌마을 에너지자립모델실증지원사업 공사감독, 홍성군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공사감독, 신정지구 배수개선사업 공사감독과 지사 생산기반정비사업 총괄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업무가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간단히 설명 부탁 드립니다.

2020년부터 시행하는 에너지자립모델실증지원사업을 맡고 있습니다. 농촌마을 주민들의 더 나은 생활편의를 위해 마을회관 등 공동시설을 에너지절약형으로 신축하고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냉·난방비 절감해 더욱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칭찬 편지를 받은 신촌마을 마을회관은 패시브하우스 신축 사업으로 계획해 추진했는데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마을회관을 만들기 위해 일반 주택에서 사용하는 단열재 보다 훨씬 두꺼운 첨단 단열공법을 사용했습니다. 실내의 열을 보존할 수 있는 고성능 창호 설치는 물론 신선한 바깥 공기를 내부 공기와 교차시켜 온도차를 최소화한 뒤 환기해 열손실을 최소화하는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적용했습니다.

Q 사업을 진행하면서 힘들었던 상황도 있으셨나요?

설계 과정에서 에너지절약사업, 패시브하우스 등 생소한 단어로 주민들의 이해도가 부족해 공사 기간 중 많은 시간이 할애됐다는 점, 개인 공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비싼 공사비로 사업을 포기하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마을회관 실배치 부분에서는 주민들 간의 큰 의견 차이로 여러 갈등도 발생하는 등 사업이 중단될 위기까지 있었습니다.

Q 그럼에도 공사 기간 중 “안 된다” “어렵다” 등 부정적인 말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업을 진행하셨나요?

사업 담당자마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이 사업에 접근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정말 사업이 중단될 수 있었거든요.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최대한 가능한 방향으로 검토했습니다. 지침 규정에 저촉되지 않고, 예산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면 진행했습니다. 또한 주민들이 생소하게 느낀 부분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수시로 회의를 열어 꾸준히 설명했었죠. 그 결과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Q 사업을 진행하면서 익힌 자신만의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지역개발사업은 상향식 특성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진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무조건적으로 반영할 순 없죠. 지침, 규정, 예산 범위 등을 고려해 안 되는 부분은 확실한 사유를 설명해야 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함께하는 일이기에 진정한 신뢰와 믿음의 관계가 필요합니다. 또한 건축, 전기, 기계, 토목 등 복합 공종으로 진행되기에 협조해야 할 사항이 많습니다. 수시로 회의를 해야 원활히 진행되며, 부실시공 및 하자발생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처럼 지역개발사업은 갈등 없이 추진하기엔 정말 어려운 사업입니다. 하지만 꼼꼼히 검토해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주민들과 소통한다면 더욱 원활히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칭찬합니다 댓글

안태현

항상 후배들의 귀감이 되어주시는 이강민 과장님 존경합니다.

송지원

역시 과장님 항상 묵묵히 일하시는 모습을 보며 이런 사람이 되어야겠다 했었는데! ㅎㅎㅎ 이장님의 편지를 읽으며 과장님이 그려지는 듯 하네요~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과장님 화이팅!!

이선웅

항상 조용히 묵묵히 일하면서 민원인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동네 주민 분들의 마음을 움직였네요. 앞으로도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김태용

그동안 고생 많았는데 이제 결실을 보는가 보네. 앞으로 더 좋은 일들만 계속 되길 바랍니다.

박은경

어려운 일 노력하시어 크나큰 성과 이루신 거 축하드립니다!!! 그래도 이렇게 알아주는 주민들이 있으니 힘내시기를~ ^^

남명배

크게 될 놈은 떡잎부터 알아본다더니... 그려 이렇게 되는구먼~ 이제부터 모든 일이 술~ 술~풀려나가게 술 한 잔 받아줘^^

원고훈(한국농어촌공사 홍보실) 사진 봉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