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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확행 라이프

KRC 맞춤법

일상생활에서 헷갈리는 맞춤법과 외래어 표기법

한글에는 순수한 우리말 이외에도 외래어가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가능한 우리말로 다듬어 사용하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정착된 외래어를 위해 외래어 표기법을 규정, 사용토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일상에서 주로 사용하는 단어 중 헷갈리는 맞춤법과 외래어 표기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치루다 vs 치르다

‘치루다’라는 말은 없습니다. ‘잔금을 치르다’, ‘시험을 치르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따라서 ‘치뤘다’라는 표현도 옳지 않습니다. ‘치르다’의 어간에 ‘-었’과 ‘-다’를 붙여 ‘치렀다’로 써야 합니다.

밭을 매다 vs 밭을 메다

‘매다’는 ‘신발끈을 매다’, ‘넥타이를 매다’처럼 ‘끈이나 줄 따위로 마디를 만들다’라는 뜻도 있지만 ‘잡풀을 뽑는다’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방은 매는 것일까요, 메는 것일까요? ‘어깨에 걸치거나 올려놓다’라는 의미의 단어는 ‘메다’입니다. * 배낭을 메다(O) 배낭을 매다(X)

송년회 vs 망년회

‘망년회’는 순화해야 할 일본식 한자어입니다. 일제강점기, 우리 국민은 하루하루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으므로 한 해를 빨리 잊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한 해 동안의 괴로움을 잊자’는 의미에서 ‘망년회’라는 말이 유래됐습니다. 이와 달리 ‘송년회’는 ‘한 해를 보내며 성찰하자’는 의미입니다.

순화대상 일본식 한자어

견습  수습, 가처분  임시 처분, 익일  다음날, 대절  전세, 불입  납입, 고참  선임, 다반사  예삿일, 잔고  잔액

비지니스 vs 비즈니스

외래어는 현지 발음을 살려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Business는 [비즈니스]로 발음되므로 ‘비즈니스’로 표기합니다.

어플리케이션 vs 애플리케이션

Application 역시 현지 발음대로 ‘애플리케이션’으로 표기합니다. 또한 이를 줄여 이르는 말로 ‘앱’과 ‘애플’을 쓸 수 있습니다.

필수 개선 행정용어 (국립국어원 발표)

국립국어원은 지나치게 어려운 한자어나 외국어를 쉽게 다듬어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공공언어를 만들고자 필수 개선 행정용어 100개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직장생활에서 자주 쓰는 개선 행정용어 14개를 소개합니다.

외래어/외국어 다듬은 말
마스터 플랜 종합 계획, 기본 계획, 기본 설계
모멘텀 (전환)국면, (전환)계기, 동인(動因)
오피니언 리더 여론 주도자, 여론 주도층
클러스터 산학협력지구, 연합지구, 협력지구
킥오프 회의 첫 회의, 기획 회의
태스크포스(TF) 특별팀, 전담팀, 전담조직
팸투어 홍보 여행, 사전 답사 여행, 초청 홍보 여행
한자어 다듬은 말
금번 이번
내용 연수 사용 연한, 사용 가능 기간, 사용 가능 햇수
당해 그, 해당
불입 납입
불출 공급, 지급
적의 조치 적절한 조치
양생 굳히기

정리 이윤희(한국농어촌공사 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