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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농어촌 함께하는 KRC

KRC 국어 책임관

헷갈리는 맞춤법과 띄어쓰기

입춘과 경칩을 지나 어느덧 봄의 초입에 다다랐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을 맞이해 이번 호에서는 새로운 시작과 연관된 단어 중 헷갈리는 맞춤법과 띄어쓰기에 대해 알아봅니다. 더불어 지나치게 어렵거나 표준어와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표준어 대상어를 우리말 표준어에 맞게 다듬은 표준 전문 용어도 함께 알아봅니다.

이렇게 저렇게~ 요렇게~

떼려야 vs 뗄레야

봄과 벚꽃은 ‘떼려야/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이와 같은 문장을 썼을 때 올바른 맞춤법은 ‘떼려야’입니다. ‘떼려야’는 ‘-려고 하여야’가 줄어든 말 ‘-려야’이므로, ‘떼려야’와 같이 적어야 합니다.

사그라들다 vs 사그라지다

삭아서 없어져 가다.

위의 말을 나타내는 표준어로 ‘사그라들다’, ‘사그라지다’를 쓸 수 있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본래 ‘사그라들다’만을 표준어로 삼아 왔으나, 최근 ‘사그라지다’ 역시 표준어로 인정했습니다.

이사 온 지 vs 이사 온지

그 집은 이쪽으로 이사 온 지 햇수로 2년 정도 된다.

의존 명사 ‘지’는 어떤 일이 있었던 때로부터 지금까지의 동안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시간의 경과를 나타내는 의존 명사이므로 우리말 규범에 따라 ‘지’를 띄어 써야 합니다. 할지 말지, 하든지 말든지, 많던지 등의 ‘지’는 앞말과 붙여 적습니다.

드라이클리닝 vs 드라이클리닉

“영우야 세탁소에 가서 ‘드라이클리닉/드라이클리닝’ 한 코트 좀 찾아 오거라.”

이 문장에서 쓰일 올바른 외래어 표기법은 드라이클리닝입니다. 이외 ‘드라이크리닝’도, ‘드리클리닝’도 잘못된 외래어 표기법입니다.

스케줄 vs 스케쥴

대학 입학, 회사 입사 등 봄이 오면 ‘스케줄’ 일정을 짜야 할 때가 많습니다. 스케줄과 스케쥴 중 스케줄이 올바른 외래어 표기법이며, 스케줄은 되도록 우리말로 순화한 ‘일정’으로 바꾸어 쓸 수 있어야 합니다.

단출하다 vs 단촐하다

어머니께서는 봄나물로 오랜만에 단출한 밥상을 내셨습니다.

‘단출하다’가 ‘간촐하다’에 비해 널리 쓰이므로, ‘단출하다’만을 표준어로 삼습니다. 또 ‘단촐하다’는 틀린 맞춤법입니다.

가져 vs 갖어

“신학기 준비하려고 산 공책인데 한 권이 남아. 이건 너 가져.”

위의 문장은 “유기동물에게 관심을 가져 주세요”처럼 ‘가져’로 써야 합니다. ‘갖다’의 활용은 ‘갖어’가 아닌 ‘가져’로 둘을 명확히 구별해 쓸 수 있어야 합니다.

표준화 대상어 다듬은 말
표준화 대상어 다듬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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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