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네이버 블로그 바로가기 한국농어촌공사 유튜브 바로기기 한국농어촌공사 페이스북 바로가기 한국농어촌공사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경계 없이 무한 여행

이 도시, 저수지 이야기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는 맑은 물, 맑은 풍경

진례저수지

진례면(進禮面)은 경상남도 김해시의 서쪽에 위치한 면으로 북쪽으로만 약간 개방되고 사면이 무능산·비음산·용지봉 등 해발고도 300∼600m의 산지로 둘러싸여 분지를 이룬다. 용지봉에서 발원한 진례천(進禮川)은 용전, 신월을 지나 강변과 하평 옆을 흐르고, 화포천은 안골, 무송, 초전을 지나 면계에서 진례천과 합류하여 낙동강으로 유입된다.
진례저수지는 닭백숙 마을로도 유명한 진례면 평지마을에 있는 저수지로 ‘진례 평지못 저수지’로 불리기도 한다.
진례저수지는 아랫마을 진례 들녘에 농업용수를 대기 위해 1979년 조성되었으며, 이후 주민들의 요구로 저수지 주변에 둘레길도 조성되었다. 김해시가 저수지의 굴곡을 따라 조성한 둘레길은 1.5㎞다. 시는 벚나무길, 야생화꽃길, 자연숲길, 메타세콰이아길, 장승소공원으로 구분해 둘레길을 조성했다. 이곳 둘레길과 아래 신안저수지를 연결하는 길을 한 바퀴 돌면 4.5㎞를 걷는 셈이 된다. 1시간 30분이면 왕복할 수 있는 길인데, 푸른 저수지를 끼고 돌 때의 풍경은 그야말로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는 맑고 시원한 풍경이다.

이행림 사진 봉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