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지원하고 농가 경영안정에 기여하기 위하여, 농지연금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는 가입연령 기준 인하, 담보 농지 지원기준 요건 완화, 중도 상환 허용, 기존 가입자 상품 변경 허용 등 수요자 중심의 제도 개선을 통해 더 많은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우선 농지연금 가입연령 기준을 만 65세에서 만 60세로 인하(’22.2월)하여 65세 이전에도 자녀교육 및 결혼 등으로 목돈이나 생활자금이 필요한 60~64세의 수요를 충족하였고, 담보가 설정된 농지에 대한 연금 가입 기준 완화를 통해 그간 가입이 제한되었던 담보 비율이 높은 농지소유자도 농지연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3년에 1회씩 농지연금 채무를 일부 혹은 전부 중도 상환할 수 있게 허용(’22.1월)하여 농업인들의 채무부담을 완화하였고, 기존 계약자가 상품 전환을 위하여 가입 후 3년 내 1회 약정을 변경할 수 있도록 허용(’22.1월)하여 원하는 상품으로 변경하기 위한 가입자들의 중도해지를 방지하였다. 이러한 제도개선으로 더 많은 농업인이 농지연금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받게 되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9일 나주 본사에서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조직문화 구현을 위한 ‘KRC-way ❸+❽ 혁신 프로젝트 노사 공동 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서약식에서는 3대 기본원칙을 천명하고 8대 조직문화 및 32개 세부 행동 가이드라인을 담은 KRC-way 실행을 위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의지를 표명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이병호 사장은 “공사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기본에 충실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번 서약식을 통해 KRC-way에 기반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노동조합 박종석 위원장은 “이해와 소통을 기반으로 상식이 통하는 조직문화 구축에 적극 동참하여 임직원이 더 행복하고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터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공사는 이번 서약식을 시작으로 노사 공동 조직문화 개선 캠페인과 KRC-way 우수사례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공사만의 경쟁력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9일 농지은행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2023년 농지은행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종합평가회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로 각 지역본부와 지사 등 농지은행사업 담당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본 회의에서는 △ ’22년도 농지은행사업 성과 분석 △ ’22년도 우수부서 및 유공 직원 포상 △ ’23년도 사업추진 방향 논의 △ 신규 사업 등 농지은행 사업별 개정 사항 교육 등 농지은행사업의 주요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사업담당자 간 의견수렴 및 토론을 진행하는 등 농지은행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병호 사장은 “청년 농업인 육성과 신규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통해서 농지은행사업이 농업의 미래 산업화를 선도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3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개최된 ‘2023 국가산업대상’ ESG 지속 가능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공동 후원하는 ‘2023 국가산업대상’은 탁월하고 창조적인 경영활동으로 국가 산업과 경제 발전에 공헌한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공사는 ‘행복한 농어촌, 함께하는 KRC’라는 비전 아래, 지역사회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 등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가는 공로를 인정받아 2년 연속 관련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021년에 ESG 경영 비전인 ‘농어촌愛 GREEN가치 2030’을 선포하고, 녹색사회·포용사회·투명사회를 핵심 가치로 ESG 경영 추진 기반을 다진 데 이어, 2022년에는 제1기 ESG 경영 추진계획을 고도화한 제2기 ESG 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특화과제 발굴, 중소기업 지원 강화, 온실가스 저감 시설 보급 등 지역사회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1일, 지속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업기반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영암군 동방저수지에서 ‘이동이 가능한 모듈형 사이펀의 시연회’를 가졌다.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농업기반시설의 위기 대응 능력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해 태풍 힌남노와 같이 저수지 설계빈도를 뛰어넘는 폭우가 잦아짐에 따라, 저수지 수위 상승 시 제방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발한 ‘이동식 모듈형 사이펀’은 급격히 불어난 저수지의 물을 신속히 배제하여 국민의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