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참 듣기 싫어했던 말인데, 설마 내가 그 말을 하고 있는 건 아닌가? 또는 TV에서 보았던 말도 안 되는 행동을 내가?’ 우리는 한국농어촌공사라는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지만, 성장 배경, 인간관계 등 모든 게 다른 사람들입니다. 그 다름을 이해하지 못한 채 가족보다 더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는 서로에게 상처 주는 말, 또는 행동을 하고 있진 않나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우리의 말과 행동을 돌아보고,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 다음은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 1,175명을 대상으로 한 내부 설문조사 응답 결과입니다.
36.8%
[인격모독형] 업무를 못한 거지… 욕을 왜 하세요? 631표
26.8%
[업무변경형] 어젠 이렇게, 오늘은 저렇게. 아니다 그냥 그렇게. 461표
19.3%
[뒤끝작살형] 잘못했으니까 그만 얘기해주세요. 331표
17.1%
[업무과중형] 업무를 위한 업무는 그만! 294표
37.4%
[책임회피형] 아 그건 다른 분 시키면 안 될까요? 628표
23.2%
[감정표현형] 흑흑, 저 못하겠습니다. 휴직하겠습니다. 389표
22.1%
[업무고집형] 모르겠고, 제 방식대로 하겠습니다! 371표
17.3%
[업무망각형] 헐! 까먹었습니다! 늦었을까요? 291표
일단 해 와! 임자 옆엔 내가 있잖아.
의리형
50.7% 596표
실수할 수도 있지~ 다음번에 더 잘해와!
천사형
34.9% 410표
믿고 맡길 테니 잔소리 안할게! 대신 잘해와!
자유방임형
14.4% 169표
58%
[신속정확형] 임.무.완.료.이.상.무 681표
26.3%
[무한책임감형] 책임지고 끝내보겠습니다~! 309표
15.7%
[눈치빠른형] 이때쯤 이걸 스윽 내밀면 되겠지!? 185표
38.4%
[든든한 방어막] 외부의 불합리한 지시를 막아주세요! 682표
31.8%
[정시출퇴근] 업무는 알아서 잘 처리하겠습니다! 얼른 들어가세요! 566표
15.2%
[휴가소진] 무슨 일 생기면 연락드리겠습니다. 푹 쉬고 오세요! 271표
14.6%
[바른말 지킴이] 잘 하겠습니다. 채찍보단 당근으로 부탁드립니다! 259표
MZ세대 등 신세대의 개인주의적 성향은 인정합니다만 본인이 해야 할 일은 책임지고 기간 내에 끝내는 멋진 직원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게다가 내 업무 외에 어려운 주변 동료도 도와줄 수 있는 아량까지 겸비한다면 간부직원들도 그 직원의 앞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준비가 되어있답니다.
안 되는 거 고집부리지 마세요. 안 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사도 못합니다.
윗사람이든 아랫사람이든 서로 배려해주는 말과 행동이 필요함. 책임감 있는 부하직원이 좋고, 따뜻한 말과 방향을 제시하는 상사가 좋다.
배려하는 언어사용으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잘 소통해주고, 상사들은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부하직원들을 도와주고 챙겨주면 좋겠습니다.
관리자모드에서 일꾼모드가 필요합니다. 사무실에서 커피 마시고 입심, 펜심 발휘하는 사람보다 현장에서 같이 일할 직원이 필요합니다. 농민들을 도우면서 일을 하기 위해선 지원이 필요한데 왜? 자꾸 까일까요?
우리 부장님, 빨리 퇴근하고 휴가도 많이많이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