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꿀벌 귀환 캠페인’을 확대 진행한다. ‘꿀벌 귀환 캠페인’은 농작물 작황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꿀벌 실종 문제를 인식하고, 꿀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등 건강한 서식지 조성을 위해 공사에서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국민 모금 및 밀원수 식재에 이어 올해는 캠페인 내용을 확대하여 ▲화분 매개용 벌통 임대 ▲밀원수 식재 ▲미래세대 교육 등 3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2월 화분 매개 전용 벌통 임대와 밀원수 식재·분양을 위해 나주배원예농협과 업무협약을 맺고, 벌통 인공수분이 어려운 취약 농가(고령농 등)를 대상으로 250여 통의 벌통 임대를 지원하였다. 또한 ‘식목일 행사’와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통하여 전국 각지 청사 내 1천여 그루의 밀원수 식재 및 공사 내 어린이집 아동들을 대상으로 꿀벌의 가치에 대해 알리는 교육 등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해나가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8일 공사가 보유한 우수한 농공기술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K-농공기술 수출 확대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K-농공기술 수출 확대 추진단’은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을 지원하고, 공사가 보유한 농공기술 역량을 집중하여 공사의 해외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등 협력체계 구축으로 농업기술 수출 확대를 위해 조직되었다. 추진단은 ▲농업 SOC ▲스마트팜 ▲토양오염 복원 ▲행정지원 등 4개 반으로 구성·운영하며, 학계 및 관련 분야 내·외부 전문가 위촉으로 전문성을 높였다. 분기별 CEO 주재 점검 회의, 월별 상임이사 주관 회의 등으로 실행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병호 사장은 “추진단 운영을 통해 공사가 보유한 농업 기술력을 활용한 해외사업 확대로 K농업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민간기업과의 동반성장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공사는 1967년 해외기술용역사업을 시작으로 2011년부터는 국제농업협력사업(ODA) 등을 시행하며 공사의 축적된 농공기술과 시설물 유지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사업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아울러, 2009년부터 농식품산업 해외 진출 지원 사업에 2,300억 원을 투입하여 민간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와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은 16일 시설물 안전 점검과 유지관리를 통해 재해 및 재난을 예방하고 시설물의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안전관리 기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시설물 안전관리 정책 자문 및 교육훈련 지원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기술 자문 및 정보 교류 ▲정밀 안전진단 내실화를 위한 기술 검토회 전문가 참여 ▲현장 시연회 등 기술 교류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시설물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시설물 관리와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기술 자문과 첨단 점검 장비 정보 교류 등 세부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하여 저수지를 포함한 농업생산기반시설물은 농어촌공사에서 유지관리와 안전 점검 등을 수행하면서 많은 경험과 기술력이 집적된 만큼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여 시설물 안전 문화를 정착하는 데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0일 경남 밀양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제55회 중앙운영대의원회」를 개최하고, 공사 및 지역 현안 사항에 대한 자문과 토론 시간을 가졌다. 중앙운영대의원회는 농업인의 참여를 통해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농어업인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운영되어 왔다. 또한,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각 지역 현안과 농어업인의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공사 경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이학구 회장, 쌀전업농 전라남도연합회 박광은 회장 등 중앙운영대의원 15명과 공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회의는 ▲‘23년도 공사 주요 업무 설명 ▲수자원 분야 주요 업무 추진현황(가뭄 극복현황, 디지털 전환 대응 등) ▲스마트팜 사업 추진현황 ▲농어촌 발전을 위한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참석자들은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 농어업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발 빠른 전환과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농어촌 전반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사가 주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공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조선대학교, 초당대학교는 농어촌공사 본사에서 2일 대학생 건강증진과 광주·전남지역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대학생 든든한끼 아침밥’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나주 혁신도시 내 이전기관은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여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이병호 사장은 “대학생들의 아침 식사 문화를 확산하고, 가치 있는 쌀 소비를 창출하여 공익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1학기 시범사업 시행 후 지원범위 및 기간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