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9일 김규전 수자원관리이사 주재로 9개 본부, 4개 사업단, 전국 93개 지사가 참여하는 ‘여름철 우기 대비 대처 상황 점검’ 영상회의를 실시했다. 올해 여름 ‘슈퍼 엘니뇨’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예측됨에 따라 저수지, 배수장 등 주요 수리 시설물의 사전점검과 예방을 통해 재난·재해의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업용 저수지와 배수시설 현황점검 ▲관리지역 내 수방자재 및 인력 배치현황 ▲호우 특보 발효에 따른 비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상황실 운영 등 지역 현안과 실정에 맞는 우기 대비 시설물 관리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특히 배수로나 배수장의 유수지에 수초퇴적물을 사전 제거로 집중호우 시 물이 원활히 배제될 수 있도록 하고, 시설물 안전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
김규전 수자원관리이사는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에 집중호우 및 태풍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전국 각 지역에서 최선을 다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9일 국가기록원이 주관하는 ‘2023년 국가기록관리 유공’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공사의 115년 기록유산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정보자산으로 활용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국가기록관리 유공 포상은 국가 기록관리 발전과 기록문화 확산·인식 제고에 기여한 민간·공공분야 유공자를 발굴하고, 기록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번 국가기록관리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교육청 등 231개 평가 기관을 대상으로 ▲기록관리 기관평가에서 우수한 성과 창출 ▲지방자치단체 합동 감사 시 추천된 모범사례 ▲기록관리 업무 및 제도개선 실적 등 3개 분야를 평가하였으며, 공사는 우수한 성적을 득하여 국립공원공단, 서울남부교육지원청 등과 함께 기관평가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공사는 ‘기록관리시스템 고도화 및 전자문서시스템 개선 사업’을 통해 전자기록물의 이관 프로세스 재정비 및 기록물 검색기능을 강화하고, 기록관리체계 재정비로 안전한 보존체계를 확립하는 등 국가기록관리 개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차관 등 공무원 9명을 초청하여 “농업용수 및 농업생산기반시설 운영관리 역량 강화” 연수를 지난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했다. 국제농업협력사업(농업 ODA)의 일환인 이번 연수는 캄보디아의 농업용수 개발 및 관리를 총괄하는 수자원기상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 공사는 캄보디아의 농업용수·기반시설과 재해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한 공사 사업 현장 및 재난안전종합상황실, 농업용수관리 자동화 시설 등의 현장 교육으로 수원국에 적용 가능한 공사의 농공기술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폰 사착 차관은 30일 전남 장성댐에서 안전진단본부 주관으로 진행된 ‘수리시설 안전진단 시연회’에 참석하여 지하 매설물에 대한 첨단화된 진단기법을 보며 “공사의 재난 안전 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수리시설 관리와 최첨단 안전진단 기술을 캄보디아에 도입하고 싶다”며 K-농공기술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였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3일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2023년 연구 성과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공사 부설 농어촌연구원에서 주최하는 ‘연구 성과 발표회’는 농정 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중장기 로드맵을 바탕으로 농어업·농어촌을 위한 연구 성과를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현업부서의 의견 반영을 통한 공사 사업의 실용화를 목적으로 2003년부터 매년 추진해 오고 있다. 발표에는 ▲농촌 마을 재편 사례 및 사업모델 개발 ▲스마트팜 온실 공사 인벤토리 및 품셈 구축 ▲식량안보 대응 간척 농지 범용화 실증연구 ▲국제융합수리 표준실험절차 개발 등 13개 주요 연구 성과와 발전 방향에 대해 이병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병호 사장은 “농정에 부응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해 연구원의 기능과 역할을 다변화하고, 현업부서의 의견을 토대로 연구성과를 사업에 활용하여 농어촌의 행복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6월 11일부터 17일까지 네팔 수자원관개청장 및 공무원, 아시아개발은행(ADB) 관계자 등 20명을 초청하여 ‘네팔 수자원 정보화사업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네팔 수자원 정보화사업’은 네팔 관개정보 시스템의 디지털화와 물 복원력 향상을 위한 지식공유·생산을 목적으로 시행되었으며, 공사는 작년 8월부터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사업의 성과 제고를 위해 진행된 이번 연수는 농업용수관리 정보화·자동화 현장 견학과 공사 물관리 전문가들의 강연 등 선진기술과 정책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