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철원지사 수자원관리부에 근무하고 있는 안준효입니다. 2018년에 입사해 1년 근무 후 군 복무를 마치고 2021년도부터 현재까지 유지관리 업무와 수질 및 기후변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 관내 저수지 수질관리, 기후변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농업인들에게 보다 나은 깨끗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서 주기적으로 관내 저수지의 수질을 관리(녹조 예찰, 환경정화행사, 오염원 조사 등)하고,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극심한 가뭄, 집중호우, 태풍 등이 농업농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농민분의 연료 보관통의 밸브가 노후되어 기름이 인근 논으로 유입됐고, 그 후에 수로로 배수를 하게 되면서 간선에 기름이 유입되었다는 민원이 발생했는데, 기름양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한창 용수공급을 하던 시기인지라 조속히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철원지사 창고에 있는 흡착제를 최대한 동원하여 농민분과 같이 현장 조치했던 일이었습니다.
철원지사 모든 직원분이 저처럼 주말에 현장에 가게 되는 일이 종종 있지만… 그날은 왠지 모르게 눈이 일찍 떠지던 날이었습니다. 운명이었나 봅니다.(웃음) 역지사지로 민원인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굉장히 초조하고 불안해하고 계실 게 보였어요. 그래서 어떻게든 빨리 처리해 드려야겠다는 마음에 지체 없이 움직였던 것 같습니다.
동료 일도 자기 일처럼 생각하고 도와주시는 철원지사 동료분들이 있기에 제가 선정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벌써 영농기도 다 지나간 거 같네요. 그런 말이 있잖아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어려운 일도 힘든 일도 같이하다 보면 휙휙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동료분들 덕분에 행복한 회사생활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철원지사 파이팅입니다!
글 원고훈(홍보실) 사진 김종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