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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C 목소리

결혼과 자녀는 필수인가, 선택인가?

최근 조사를 보면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은 출산율이 저조한 반면 오히려 후진국은 출산율이 높다는 조사 결과도 있는데요, 참으로 아이러니한 경우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출산율과도 이어지는 우리 공사 임직원분들이 생각하는 결혼과 자녀에 대한 생각을 담아보았습니다.

※ 다음은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 1,523명을 대상으로 한 내부 설문조사 응답 결과입니다.

결혼을 꺼리는(꺼렸던) 가장 큰 이유는?

금전 문제
(884표)

58%

생활방식 및 성격 차이
(521표)

34.2%

시댁 및 처가와의 트러블
(118표)

7.7%

결혼을 하고싶은(했던) 가장 큰 이유는?

힘들 때 항상 내 편이 되어줄 사람이 필요해서
(1,104표)

72.5%

갑작스레 운명의 상대를 만나서
(241표)

15.8%

영화, 운동 등 같이 할 사람이 없어 외로움을 느껴서
(178표)

11.7%

자녀를 갖고 싶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육아로 인한 경제적 부담 등 잘 키울 자신이 없어서
(864표)

56.7%

개인의 가치관
(371표)

24.4%

실효성 없는 국가정책
(195표)

12.8%

출산율을 증가시키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은?

출산비용 및 육아비 정부 지원
(576표)

37.8%

직장인들의 육아 처우개선 (육아휴직,자녀 돌봄 등)
(483표)

31.7%

주거 안정을 위한 보금자리 지원 (대출, 행복주택 등)
(464표)

30.5%

회사 또는 국가에게 바라는 결혼 및 출산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적어주세요!

여직원뿐만 아니라 남직원들도 아이를 낳아 돌보는 시기(30대~40 초반)가 승진 시기(입사 후 8년 차)와 맞물리는데 당연히 출산은 미뤄지게 되고, 그 시기가 지나버림으로써 자녀를 갖기 힘든 나이가 되고 자녀계획도 무산돼 버립니다. 승진과 별개로 육아(출산)도 응원받는 조직문화가 필요합니다.

이제는 예산을 투입하기만 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회 구조가 좀 바뀌고 일 가정이 병행 가능한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결혼하고 애도 키우죠.

육아휴직으로 공백이 생길 때 대체인력 충원이 적시에 가능한 조직 여건 조성이 필요합니다.

탄력 근무 및 재택근무 활성화를 전사적으로 지원해 주세요.

예측 가능한 인사이동, 마일리지제도 등 생활근거지 안정화가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결혼 생활 근거지, 자녀계획 등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모든 아이는 국가가 책임지고 키운다는 개념을 정립하고 육아에 전념할 수 있는 물리적, 정신적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겨우 출산을 해볼까 하는 마음을 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