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없이 무한 여행

흙과 물로 빚는

가을 정취와 도자기의 역사 속으로!
곤지암도자공원 경기도자박물관

조선시대 500년간 왕실용 도자기를 생산했던 관요의 고장 경기도 광주. 이곳에 자리하고 있는 ‘경기도자박물관’은 한국 도자기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 증진을 위해 장인들의 예술성과 우수한 공예 기술로 제작된 중요 유물 및 작품들을 전시하고, 지역문화 유산의 보고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층 기획전시실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신양제기新樣祭器: 하늘과 땅을 잇는 도자기〉 전(기간: 2023.7.17.~ 2023.11.12.)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의 대표 유적, 용인 서리요지의 고려백자제기를 비롯하여 최근 국립박물관에 기증한 故 이건희 회장의 명품 도자 컬렉션, 국가 제사를 봉행한 가야진사 분청제기, 유네스코 도동서원의 금속제기 등 도자제기와 관련한 자료를 총망라한다. 또한, 미디어터널 〈신양제기〉, 디지털체험콘텐츠 〈제기의 모범, 종묘제기〉, 정보 약자를 위한 〈쉬운 유물해설〉 등 도자 역사와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1층 도자문화실

도자문화실은 관람객에게 도자 개념, 역사, 기법 등 지식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도자 유물 및 작품에 대한 이해와 감상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관람객에게 정확하고 중요한 정보만을 전달하기 위해 전시물을 엄선 및 검증하였으며,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실을 구성하였다. 또한 전시패널은 시각적으로 흥미를 줄 수 있도록 편집하였고, 영상물과 파노라마 등 시청각 매체와 현미경 등 체험 도구를 적극 활용하여 즐거운 관람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2층 상설전시실

경기도자박물관 소장품 상설전은 고려청자는 물론 조선의 분청과 백자의 변천 과정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담아낸 도자기의 발전 과정을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제1부에서는 〈고려·조선의 도자기〉를 주제로 박물관의 고려·조선 시대 소장 유물 100여 점을 전시하고, 제2부에서는 〈생활 속의 백자〉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일상에서 쓰던 백자의 모습을 전통 가구와 함께 전시하며, 제4부에서는 〈근현대 전통 도자〉를 주제로 박물관 소장 근대유물 9점과 유근형, 정규, 유강열, 한창문, 안동오, 지순택 작가 등의 작품을 함께 전시한다. 제3부는 〈경기도의 도자기〉를 주제로 신설된 공간으로, 도편 1,110여 점을 고려 전기부터 조선 후기까지 연대기적으로 전시하여, 경기도의 도자 특질을 참고 자료를 통해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Info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경충대로 727

  • 관람시간:

    10:00~18:00(입장마감 17:00)

  • 휴관일:

    매년 1월 1일, 매주 월요일, 명절 당일

편집실 사진·자료 제공 경기도자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