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11월 21일 본사 아트홀에서 전국의 부서장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하반기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5년 만에 개최된 첫 대면 회의로, 사업 추진 실적 점검 및 연말 성과 달성을 독려하고 올해 공사의 현안이었던 조직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소통하여 관리자들의 개선 의지를 다지는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오전에는 부서별 사업 실적, 손익 전망 발표 등 공사 현안과 협조 사항을 공유하고, 이병호 사장의 농어촌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와 공사 미래, 관리자들의 역할에 대해 평소 고심해 온 생각들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김연준 신부*와 토크 콘서트를 하면서 리더의 덕목인 존중과 소통의 가치를 되새기며 ‘존중 일터 만들기 선언’을 진행하였다.
이병호 사장은 “공사 핵심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으로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안전·청렴 등 기본에 충실하여 모두가 존중받는 선진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발전적인 미래를 그려 나가야 할 것”을 강조하며 “공사가 추구하여야 할 가치와 관리자들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한센인들을 위해 40여 년간 헌신한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생애를 다룬 영화 제작자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1월 3일(현지 시각) 남태평양 도서국 투발루 수도 푸나푸티에서 『투발루 어촌그린 ODA 사업』 본격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을 가졌다.
‘투발루 어촌그린 ODA 사업’은 지난해 9월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공사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앞으로 4년간(2023~2026년) 67억 원을 투입하여 어선 접안시설과 어시장 태양광 발전시설, 커뮤니티센터 등 필수 어업시설물을 건립할 예정이다.
출범식에는 이병호 사장을 비롯한 해양수산부 송명달 해양정책실장, 투발루 정부 인사와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하였다.
남태평양 한가운데 위치한 섬나라인 ‘투발루’는 인구 1만 명의 작은 섬나라지만, 인근 수역에 대규모 참치어장을 보유한 우리나라 원양 업계의 중요 조업 구역이다. 투발루 현지에서 진행된 이번 출범 행사에는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보고회 등 사업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현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한국 전통문화체험과 사물놀이, 한-투발루 문화공연을 진행하여 상호 협력과 교류를 확대하였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11.9. ~11.12.)〉에서 공사 부설 농어촌연구원이 개발한 ‘녹조청소로봇’(인공지능 무인자율이동 조류포집장치)이 사회문제형 국가 R&D 우수기술로 전시됐다.
‘녹조청소로봇’은 농업용 호소 수변에 몰려있는 녹조를 흡입·처리하는 장치로 인공지능(AI) 활용을 통해 인력투입 없이 스스로 녹조 감시·제거가 가능하다. 또한, 컴팩트한 구조로 제작·개발되어 저수지 간 이동이 용이하며 수변 수심이 낮은 곳의 접근성과 수초대 녹조 제거 성능이 우수하다. 해당 기술은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시행한 실증한 연구로 ㈜삼호인넷, ㈜코레드, ㈜이엔이티와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8월 기술 시연회 등을 통해 녹조 제거에 있어 현장 인력투입 한계 극복, 관제시스템을 통한 용이한 점검·관리 등 기존 녹조 문제 해결 능력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연구회에서 선정한 사회문제해결형 국가 R&D 우수 성과로 선정되었다.
한국농어촌공사와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센터는 11월 2일 강원도 산불방지센터 영서분소 회의실에서 ‘산불재난 방지를 위한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재해대응팀장, 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센터 소장, 농어촌공사 미래사업부장 등이 참석해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11.1.~12.15.)을 맞아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자원과 국민의 인명·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기관별 산불방지 대책 등을 공유하였다.
아울러, 기관들은 △산불방지 지원 공조 체계 강화 △기관별 주요 고객(농민, 등산객, 강원도민 등) 대상 산불 방지 홍보·예방 계도 활동 강화 △저수지 결빙 방지 장치 설치 확대 및 신규 취수원 확보 등 산불 발생 사전 차단과 산불 진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대응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광주MBC가 주관하는 2023년 대한민국 김치대전에 정인노 농지관리 이사를 포함하여 약 30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날 공사를 포함하여 광주시, 전라남도, 광주은행, 동신대학교 등 약 1천 명이 참여했고, 이날 만들어진 김치 1만 포기는 지역사회복지시설에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11월 10일, 농업인의 날(11.11.)을 맞아 나주 동강 햅쌀 370포대를 광주·전남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지난 2019년부터 나주 대표농산물인 쌀을 구매해 취약계층에 지원하고 있으며 공사는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