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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집 꾸미기

내 손으로 만드는 인테리어 소품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겨울이 끝나고, 따뜻한 바람이 불어온다. 꽁꽁 닫아뒀던 창문을 열고 따뜻한 봄 공기를 집안에 가득 담아보자. 여기에 직접 만든 소품으로 집 꾸미기를 해본다면 더욱 즐겁게 봄을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문 앞에 봄이 왔어요

수국 리스

봄이 설레는 이유는 새싹이 돋고 꽃이 피기 시작하는 계절이라서가 아닐까? 집안에서 봄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마도 꽃을 들여놓는 것일 터. 하지만 꽃은 비싸고 관리하기도 어렵다고? 여기 쉬운 방법이 있다. 핑크, 연보라, 초록의 꽃잎이 달린 수국 리스를 하나 만들어 문에 걸어보자. 집안 분위기가 한층 화사해질 것이다. 손재주가 없어 어려울 것 같다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만들기 키트 안에 담긴 재료를 가지고, 동영상 강의를 보며 차근차근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완성된다.





무심한 듯 시크하게

보석십자수

직접 그린 그림을 멋지게 걸어두고 싶은 로망이 있지만 선뜻 붓을 들기에는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또 남들과 다른 특별한 그림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주목하자. 보석십자수를 아는가? 캔버스에 색색의 비즈를 붙여 그림을 그려내는 것을 말한다. 캔버스에 그려진 도안에 맞춰 비즈를 하나씩 붙이기만 하면 훌륭한 그림이 뚝딱 완성된다. 무심한 듯 벽 한편에 세워두기만 해도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된다.





구슬에 봄 햇살을 담다

썬캐쳐

봄의 햇살은 색깔도 다르다. 겨울의 그것보다 더 부드럽고 따뜻한 봄 햇살은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포근해진다. 이를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이 있다. 창가에 각양각색의 구슬을 엮어 만든 썬캐쳐 하나만 걸어두면 된다. 구슬에 비쳐 영롱하게 빛나는 봄 햇살은 어떤 비싼 가구보다도 예쁜 봄 인테리어가 된어준다. 물론 직접 만든 썬캐쳐라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예쁜데 실용적이기까지

시나몬 가랜드

내추럴하고 실용적인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시나몬 가랜드가 어떨까? 은은한 계피향이 풍겨오는 시나몬 스틱을 하나하나 엮고 유칼립투스 잎 하나를 걸쳐주기만 해도 멋스럽게 완성된다. 특히 계피향은 벌레나 모기가 싫어하는 향이라서 곧 다가올 여름철에 인테리어 효과를 넘어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될 것이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아이 방에 하나쯤 걸어놔 주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폭신폭신 쿠션을 내 손으로

자이언트 얀 쿠션 키트

소파 위 쿠션만 바뀌어도 집안 분위기가 바뀐다. 겨울철 복슬복슬 포근했던 털 쿠션은 이제 다음 겨울을 위해 넣어두고, 봄 분위기 물씬 나는 쿠션을 직접 만들어보자. 막상 뜨개질을 하자니 그건 너무 어렵다 싶다면 쉬운 방법이 있다. 두 손을 뜨개 도구 삼아 큼지막한 자이언트 얀을 손으로 쓱쓱 매듭지어주기만 하면 된다. 제 아무리 손재주가 없고, 뜨개질이 처음이어도 동영상을 보며 하나씩 매듭을 짓다 보면 폭신폭신한 쿠션이 완성된다.



글 : 박보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