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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에 도전하는
6명의 챌린저들


한국농어촌공사 사내벤처



한국농어촌공사는 2019년 사업다각화, 신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내벤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아이디어 선정 및 컨설팅을 거쳐 최종 선발된 사내벤처 2개 팀을 소개한다.





농어촌으로 여행을 떠나요!

사내벤처 1팀 모아팜 Moa-farm



(왼쪽부터) 배연지 대리, 서장흠 팀장, 박성민 대리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지?


위기 극복의 작은 실마리가 되기 위해

저희 사내벤처1팀은 농어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여행상품을 기획하고 있어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리 사회의 많은 것들이 변화되고 있고, 또 어려움에 봉착해 있잖아요. 농어촌 관광시장도 그 존폐를 우려해야 할 정도로 큰 위기에 처해있어요. 저희는 농어촌 관광의 극적인 반전을 일으킬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지금의 위기를 타개하는 작은 불쏘시개라도 되려는 마음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농어촌 관광 활성화를 위한 도전

관광시장이 침체기를 맞고 있는데, 농어촌 관광은 그중에서도 아주 영세한 시장입니다. 수년간 농어촌지역개발분야에 종사하면서 농어촌 관광에 종사하고 계시는 분들과 나름 많은 인연을 쌓아왔는데, 코로나19 발생으로 매출액이 60~70%이상 감소하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그때 마침 사내벤처 공모 소식이 들려왔고, 농어촌을 위해 무언가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것은 무엇인지?


사업 방향의 전환, 일과 휴양의 결합으로

사실 처음 저희가 제안한 사업 아이디어는 농어촌 관광을 종합 중개하는 일종의 APP을 개발하는 것이었는데, 너무 많은 기술과 비용이 수반되어야 했어요. 그래서 사업 방향을 바꿔 새로운 상품을 기획하고 있어요. 바로 일(Work)과 휴양(Vacation)이 결합된, 휴양지 원격근무 ‘농어촌 워케이션(Worcation)’입니다. 올해 강원도의 경우 호텔리조트들과 제휴하여 ‘강원 워케이션’ 상품을 론칭했는데요. 약 1만 박의 주중 숙박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어요. 우리는 이 수요를 농어촌으로 유치하려 합니다.




공사의 지원을 받은 것은?


첫 도전, 아직 가지 않은 길

누구에게나 ‘가지 않은 길’이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겠죠. 저희도 모든 것들이 전례가 없던 것들이기 때문에, 늘 새롭게 정의하고 또 시도하고 있어요. 그렇다 보니 당연히 좌충우돌의 연속이고 때로는 힘에 부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관부서인 미래전략실의 실장님을 비롯한 부서원들이 저희와 함께 고민해주시고, 또 수시로 발생되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같이 헤쳐 나가 주시고 있어요.




사내벤처 참가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의심하거나 멈추지 않기를

올해도 차기 사내벤처팀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가 진행되고 있고, 아마 저희보다 훨씬 훌륭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쏟아져 나온 것으로 알고 있어요. 지원서를 내신 것만으로도 이미 여러분은 남다른 역량과 의지를 가지신 분들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올해 사내벤처를 참가하신분들, 그리고 걱정과 우려로 아직은 사내벤처에 도전하지 못하셨지만 미래에 도전하게 될 모든 분들, 지금의 도전과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결코 의심하시거나 멈추지 마시고 계속 이어가고 발전시키셔서 그 끝에는 저희보다 더 큰 성취와 영광을 이루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온실가스 없는 세상을 위해!

사내벤처 2팀 탄소제로뱅크 C-Zero Bank



(왼쪽부터) 이진경 팀장, 이남석 대리, 김민석 주임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지?


농가의 온실가스감축 외부사업 지원

저희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기후변화의 원인인 탄소배출을 줄이고자 농어업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추진하는 농어업-기업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저탄소에너지시설을 운영하는 농어가를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하는 할당기업과 함께 온실가스감축 외부사업의 신청을 지원하는 일이에요. 이 사업을 통해 국가 농어업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농어민들이 추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드릴 수 있어서 큰 보람과 자긍심을 가지고 열심히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저탄소 농어촌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농어민과 기업을 연결해주는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공사에서 2018년부터 추진을 다양하게 검토하던 사업입니다. 저희팀 구성원은 본 사업이 농어업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여 저탄소 농어촌사회를 구현하는 데 꼭 필요한 사업이라 생각했으며, 농어민을 직접적으로 도울 수 있는 사업이라는 데 뜻을 같이하였습니다. 마침 사내벤처 공고가 올라와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보고자 사내벤처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것은 무엇인지?


온실가스감축 외부사업 신청 지원

저희 사내벤처2팀은 저탄소에너지시설을 운영하는 49개 농어가 가운데 15개 농어가를 선정해 온실가스감축 외부사업의 신청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외부사업은 농어민들이 직접 신청하기에 절차가 까다롭고 필요한 서류도 많아 저희 공사에서 서류준비나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등 전반적인 계획서 작성과 신청을 도와드리고 있어요. 또 공사가 계획 중인 ‘공공형 가축분뇨 에너지화 사업(가칭)’이 본격화되면 온실가스 감축 인증을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관련 방법론의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사의 지원을 받은 것은?


미래전략실의 전폭적 지원

사내벤처팀의 운영 방향이나 예산, 인사 등 관련 업무지침이 올해 제정·시행되었기 때문에 새롭게 배우고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저희가 추진하는 사업은 타기관과의 업무협의나 아이디어가 많이 필요한 일입니다. 또한, 관련된 용역이나 계약 등을 긴급하게 추진하고 결정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죠.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문제들이 있을 때마다 미래전략실에서 전폭적인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사내벤처 참가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형체가 없던 사업이 목표에 가까워지는 경험

사내벤처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팀원 간의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팀원들의 화합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은 쉽게 얻을 수 없는 값진 경험이 될 것입니다. 처음에는 막연함과 두려움이 있겠지만, 형체가 없던 사업이 목표에 가까워질수록 보람과 성취감도 커질 것입니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적극 도전하시고 목표를 이루셔서 현재의 사내벤처 팀들보다 더 큰 성공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정리 : 염세권
사진 : 이승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