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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의 마음가짐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한 해의 목표를 세우고 의지를 다지곤 합니다. 사실 어제와 똑같은 해가 뜨고 지는 것이지만, 새해를 맞아 느슨해진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시작을 하려는 마음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흙사랑 물사랑 독자 여러분도 새해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으십니까? 저의 목표는 지난해도 올해도 같습니다. 바로 농어민이 자부심을 가지고 농어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보다 살기 좋은 농어촌을 만드는 것입니다. 농어촌과 관련된 일에 종사하기 시작하면서 다짐한 저의 초심이자 지난 40여 년간 마음속으로 부단히 되새긴 사명입니다.

올해는 ‘하얀 소’의 해라고 합니다. 소는 성실과 근면, 우직함을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관련된 사자성어 중에 ‘우보천리(牛步千里)’라는 말이 있지요. 소 걸음으로 천리를 걷는다는 말인데, 느리지만 우직한 소처럼 꾸준함이 더해지면 어느덧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다는 말입니다. 우직하고 듬직하게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소의 품성을 닮은 한국농어촌공사는 신축년에도 우리 농어촌에 놓인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고, 더욱 부지런히 농어민 여러분께 봉사하겠습니다.

농경에 가장 중요한 가축이 소이듯, 한국농어촌공사는 늘 농어민의 곁에서 안전한 영농과 농어촌의 행복을 책임지는 동반자가 될 것을 다짐합니다. 올 한 해 농어촌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여나가기 위한 공사의 활동에 신뢰와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흙사랑 물사랑 독자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밝고 행복한 기운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