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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업, 나 때는 말이야~!!

환경지질처 이승헌 환경사업부장 인터뷰



한국농어촌공사는 ‘KRC 농어촌 뉴딜’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저감에 힘쓰고 있지만, 과거에도 환경 사업에 꾸준히 힘써왔다. 환경 사업의 역사를 함께해온 환경지질처 이승헌 부장에게 ‘나 때’는 어땠는지 들어보자.





Q. 이승헌 부장님 안녕하세요! 부장님의 이야기가 참 궁금해요. 공사에서 시작하신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A. 안녕하세요. 환경지질처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승헌 부장이에요. 전 농과대학에서 석사를 마치고 1996년 환경직으로 공채 입사했어요. 당시 환경직은 농어촌연구원에 근무하게 되어 있었어요. 저는 토양학 전공을 살려 농업환경과 관련된 연구와 기기분석 업무를 제일 먼저 시작했어요.




Q. 선배님의 신입 시절이라니, 그때도 환경 사업에 참여하셨어요?

A. 당시 본사에 환경 업무 조직이 없었어요. 현재는 지역본부에서 하고 있는 수질조사 업무도 개소수가 적어 농어촌연구원에서 모두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본부에서 수질조사 업무를 실시하기 시작한게 2002년이고, 본사에 환경사업처가 개설된 게 2015년이죠. 공사의 환경 업무는 수질조사와 환경영향평가가 주를 이루는데, 저는 토양 전공이라 간척지 토양 개량에 관한 연구 및 시험분석을 했어요. 공사의 새만금 사업 관련 연구와 대외 NGO대응 업무도 담당했죠.




Q. 과거 환경 사업 당시 잊혀지지 않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선배님의 ‘라떼는 말이야’가 듣고 싶어요!

A. 1999년 당시 환경단체가 수자원공사의 동강댐 사업과 우리 공사의 새만금 사업을 반대했어요. 당시 새만금 사업 민관 합동 환경영향공동조사단이 운영되었고, 저는 조사지원반 TF에 조직되어 새만금 사업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았어요. 30명 위원들은 워낙 바쁘셔서 새벽 조찬회의로 시작해 각종 보고와 언론 동향 파악 등으로 너무 바빠 자정 전에 퇴근이 불가했고 주말 근무는 당연했어요. 주52시간 보장이나 보상휴가 같은 게 없었던 시절이죠. 그런 생활을 18개월 정도 했어요. 젊고 신입이니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선배님은 지금도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환경 사업에 힘쓰고 계시다고 들었어요. 멋진 선배님의 뿌듯했던 기억도 이야기해주세요!

A. 2017년에 고향 같은 농어촌연구원으로 가서 온실가스 감축 연구를 기획했던 것이 생각나네요. 이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최은희 박사님과 함께 우리 공사의 사업 가운데 온실가스와 관련된 사업소재를 찾고, 기술적인 방법론은 검토하여 새로운 사업을 구상할 때가 참 재미있었어요. 실제 기업과 농민 간의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만들어 업무협약도 이끌어냈었고, 산림 분야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 외부 사업으로 등록하여 현판식도 했었죠. 그 후 사업을 본사로 이관하여 사업화하고 있는데, 현재 제가 담당하고 있어요.




Q. 공사가 ‘KRC 농어촌 뉴딜’을 통해 환경 사업을 추진한다고 들었어요. 이 일은 어떤 일인가요?

A. 2007년 토머스 프리드먼이 제안한 그린 뉴딜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일자리를 만들어 경제 안정화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우리 공사에서 수립한 환경 사업 전략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연계된 디지털 뉴딜 분야 사업,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개선이 연계된 그린 뉴딜 분야 사업, 국민과 함께하여 사회적 가치가 실현되는 포용 뉴딜 분야 사업으로 구분하여 10대 사업을 발굴하여 제안하였습니다. 기술적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하고, 내용적으로는 사람과 환경을 대상으로 자연성을 회복하고 환경의 공익적 기능을 제고하는 사업들입니다.






정리 :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