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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처럼 농업인들을 도와주는 농지은행부의 친절 아이콘


순천광양여수지사 천경숙 사원



지역개발부에서 유지관리업무를 수행하던 천경숙 사원은 농지은행부로 자리를 옮겼다. 낯선 업무임에도 민원인이 오면 가장 먼저 응대하며, 내 가족의 고민을 들어주듯 친절하게 상담해준다는 그녀의 이야기를 전한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2011년 7월 1일 공사에 입사했습니다. 올해로 만 10년이 되었네요. 입사 초 지역개발부에서 용지 및 환지 업무를 시작으로 유지관리업무를 거쳐 현재는 순천광양여수지사 농지은행부에서 농지임대수탁사업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맡고 계신 농지임대수탁은 어떤 사업인가요?


노동력 부족이나 고령 등의 이유로 직접 농사짓기 어려운 분들이 소유한 농지를 농지은행을 통해 경작을 희망하는 적합한 분을 찾아 임대하고 관리해드리는 사업으로, 지목에 관계없이 실제 경작에 이용되고 있는 사실상 농지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임대수탁이 제외되는 조건이 여러 가지가 있으니 꼭 상담을 받아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농지임대수탁사업에 참여하시면 농지 위탁자는 매년 안정적인 임대료 수익을 얻으실 수 있고 8년 이상 위탁 시 양도소득중과세 10% 절감 혜택이 있으며, 임차인은 소유농지가 없어도 임대를 통해 농업경영 활동을 하며 농업인으로서 지자체를 통한 직불금 등의 혜택을 받으실 수 있는 사업입니다.








업무에서 힘든 점은 무엇이 있었고, 어떻게 극복해내셨나요?


농지법에 의해 임대차 또는 사용대차가 제한된 농지를 빌려 경작하시는 분들께서 많이 찾아 주십니다. 고객님들께서는 농지법과 사업취지를 어려워하셔서 이해하실 때까지 충분히 설명을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서류를 준비해야하는 절차에 대해 번거로움을 토로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멀리서 오셨는데 서류 미비로 다시 돌려보내야 할 때 고객님의 무거운 발걸음을 보면 저 또한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대한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경청하고 공감하며 상담해드리니 고객님들께서도 업무 절차를 잘 이해하시고 따라주시는 것 같습니다.




임대수탁업무를 하시면서 다양한 고객들을 만나보셨을 거 같은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기보다는, 민원 상담과 업무처리로 매일매일 다이내믹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민원인 한 분, 한 분을 내 부모나 형제, 자매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응대하다보니 민원인들께서도 우리 직원들을 대하는 자세도 많이 부드러워지시고 응원하시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더욱 기분 좋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되는 듯합니다.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 본인만의 해소법이 있다면요?


두 가지가 있는데요. 우선 첫 번째는 ‘랜선집사’ 활동입니다. 제가 강아지와 고양이를 좋아하는데요. 여건상 직접 키우지는 못하고 유튜브나 기타 SNS를 통해 랜선집사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습니다. 유기견과 유기묘가 좋은 집사를 만나 변화하는 사진과 영상을 보며 응원하다보면 나 자신도 응원받는 느낌입니다.

두 번째는 스포츠 시청입니다. 특히 축구와 야구를 좋아하는데요. 코로나19 상황이라 직관은 가지 못하더라도, 방구석 1열에서 TV중계를 시청하며 현장에 있는 것처럼 응원가도 부르고, 박수치며 열띤 응원을 하다보면 스트레스가 해소됩니다.




지난 5월 친절하고 세심한 고객응대로 민원인께 감사편지를 받으셨던데 소감 및 감사의 인사 부탁드려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당연한 일이 칭찬으로 되돌아오니 쑥스럽고, 오히려 민원인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민원인 입장에서는 잘 모르실 수 있으니 여러 가지 반복해서 문의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혹시나 은연 중에 귀찮게 생각했던 순간은 없었는지 생각하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칭찬을 밑거름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발전하는 자세를 갖겠습니다.










정리 : 김현지(홍보실)
사진 : 임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