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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따듯한 차 한 잔



무더운 여름이 가시고 어느새 아침 저녁 쌀쌀한 바람이 불어온다. 따뜻한 차 한잔이 생각나는 계절 가을. 가을에는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차 한 잔 어떨까? 가을에 마시기 좋은 차와 효능들을 각각 소개한다.





스트레스 완화에 좋은 국화차

가을이면 생각나는 꽃, 국화다. 국화는 예로부터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약, 술, 음식에 많이 쓰였다. 중국에서는 ‘연명 장수의 차’로도 불렸다. 국화차의 방향유 성분은 예민해진 신경을 이완시키고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 어지럼증, 불면증 개선에 좋다. 비타민C가 풍부해,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감기를 막아주고, 피부 노화 예방 효과까지 있다. 이밖에도 숙취해소, 구취제거에도 그만이다. 특히 카페인이 없어,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도 마시기 좋다. 다만 국화차는 찬 성질이 있어 몸이 찬 사람이 과다하게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간과 뇌 기능에 좋은 대추차

단맛과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대추에는 각종 비타민과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천연 비타민제라고 불린다. 한의학에서는 항산화 작용 뿐 아니라 알레르기 반응 억제, 빈혈, 기관지염, 신경쇠약, 간과 뇌 기능 보호 등에 좋은 대표적인 식재료로 대추를 꼽는다. 대추 다당체는 뇌세포를 보호하고 뇌기능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심신안정, 기억력 증진, 치매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 주름 개선에도 좋아서 ‘보고도 먹지 않으면 늙는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 가을 제철을 맞은 대추를 물에 넣고 푹 끓인 뒤 채에 걸러 씨를 빼내고 설탕을 넣어 끓여 대추고로 만들어 쟁여 두고, 수시로 뜨거운 물에 타서 차로 마시면 좋다.



면역력 증진과 노화 예방에 좋은 감잎차

가을이면 생각나는 과일, 감이다. 말캉한 홍시를 한 스푼씩 떠 먹다보면 가을이구나 싶다. 그동안 과일만 먹었다면, 올 가을에는 잘 말린 감잎으로 만든 차를 끓여 마셔보자. 감잎차에는 비타민C가 가득 들어있어 면역력을 올려주고 감기 예방에도 좋다. 또 타닌 성분이 함유돼있어 얼굴 붓기를 빼는데 좋고, 항산화 작용을 통해 체내 나쁜 활성산소를 없애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기미, 주근깨 개선, 피부 탄력, 미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술 마신 다음 날, 알코올 분해를 촉진시켜 숙취 해소에 좋은 것은 덤이다.





글 : 박보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