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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배움의 자세로 미래를 준비하다

충남지역본부 환경사업부 이주연사원



링컨은 “나무를 베는 데 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도끼를 가는데 45분을 쓰겠다”며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거듭되는 출장 속에서도 지치지 않는 끈기와 밝은 미소로 동료들에게 큰 힘이 되어준다는 이주연 사원. 그의 가장 큰 무기 역시 바로 ‘준비’다. 충남지역본부에서 이주연 사원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현재 맡고 계신 업무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충남지역본부 환경사업부에서 간척농지에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도록 토양염도를 측정하는 사업을 맡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유수면매립지 중 일정 염도 이상인 경우에 한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된 상태인데요, 공사가 토양염도를 측정하는 공식 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주로 당진, 서산, 태안 등 충남의 간척농지에 대한 염도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토양염도 측정 현장에서 일과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현장에 도착하면 측정할 필지별 시료봉투를 각 가방에 배분하여 작업을 준비합니다. 안전을 위해 물장화, 조끼, 토시 등 작업복을 착용하고 해충기피제도 뿌립니다. 그러고 나서 GPS로 시료채취지점을 파악하여 사이트로 이동해 현장 조사를 시작합니다. 시료는 ‘오거(Auger)’라는 장비를 사용해서 채취하게 되는데 꽤나 힘이 필요한 작업이에요. 채취한 시료들은 꼼꼼히 포장해 농어촌연구원으로 보내게 됩니다.






입사 전에 취득한 기사자격증들이 실무에 얼마큼 작용하나요?

입사 전에 총 4개(수질, 대기, 토양, 폐기물)의 기사자격증을 취득했는데요, 환경직으로서 기본적인 기사자격증을 갖춰야 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자격증이란 게 이론적인 부분이 다 보니 기사자격증 수준으로는 실무에 적용하는 범위에 한계가 있지만, 점차 업무능력을 쌓아가는 과정에서는 분명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환경직을 꿈꾸는 취준생들에게 꼭 추천하는 자격 사항이 있다면요?

환경직의 경우 수질과 토양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자격증인 것 같습니다. 특히 수질환경기사가 기본적으로 환경직이 가져야 할 기본지식들을 잘 담아내고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 공사의 경우 농업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재배학, 작물학 등 농학에 대한 공부를 더 할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선배님들께서도 항상 여러 가지 조언을 많이 주시는데요, 유기농업기사, 자연생태복원기사 자격증들도 두루 추천해주셨습니다.




업무에 도움이 될까 수영강습까지 받으셨다고 들었는데, 원래 준비성이나 추진력이 남다른 편이신가요?

업무를 위해서라기보다는 체력 관리를 위해서 해왔던 운동입니다. 입사 전부터 환경직은 현장업무가 반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왔기 때문에 체력 관리가 필요하고 생각했거든요. 그렇다고 수영을 잘하지는 않지만, 이만하면 저수지에 빠져도 뜰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운동은 자제하고 있는데, 토양출장을 열심히 다니는 덕분에 오히려 강력한 하체가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신입사원이지만 동료, 선배님들에게 벌써 이렇게 사랑받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충남지역본부에는 더 대단한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그 중에서 굳이 제가 이 자리에 있게 된 이유는, 아무래도 신입사원으로서 우리 환경사업부에 빨리 적응하라는 선배님들의 깊은 뜻이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우리 충남지역본부의 환경사업부 선배님들은 누군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 먼저 나서서 도와주시고, 없는 장점도 찾아서 칭찬해주시려고 하십니다.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이 자리에 어떤 신입사원이 왔더라도 분명 칭찬받는 사원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부서 따봉)






업무를 위해 최근 더 노력하는 부분이 있다면요?

토양 염도를 측정하려면 시료를 채취해야 하는데요, 이 때 오거라는 도구를 사용합니다. 이 도구를 사용하려면 힘도 많이 필요하고 요령도 있어야 하는데, 아직은 이런 부분이 좀 부족하더라고요. 토양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오거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다면 업무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틈만 나면 직접 해보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칭찬을 아끼지 않은 충남지역본부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 한 말씀 해주세요.

아직 9개월 밖에 안됐는데, 좋게 봐주시고 칭찬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리 충남지역본부 동료, 선배님들께서는 출근할 때마다 항상 밝게 인사를 받아주십니다. 그래서 아침마다 기분 좋게 일과를 시작 할 수 있게 해주시기 때문에 긍정적인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도 들어요. 하루를 미소 지으며 일할 수 있게 해주시는 본부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아직은 선배님들께서 열심히 뿌려주신 가르침을 반도 소화하지 못하지만, 저도 이제 3개월만 지나면 드디어 1년차가 됩니다. 1년차가 되어 하루의 몫을 다하는 1인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정리 : 임선혜
사진 : 앱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