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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에 빛난 피해 복구 현장



54일 기록적 최장 장마. 이례적으로 긴 해였다. 강한 바람과 비를 몰고 온 제 8호 태풍 바비를 시작으로 우리는 3번의 태풍과 마주해야 했다. 연이은 강풍과 폭우속에서도 태풍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한국농어촌공사 직원들의 ‘위기 속 빛난 피해 복구 현장속으로’ 들어가 보자.



재난재해 컨트롤타워, 재난안전종합상황실

태풍이 상륙한다는 소식에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3층 재해안전종합상황실은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혹시 모를 태풍 피해에 대비해 본사를 비롯한 전국 9개 본부, 93개 지사의 담당 직원들은 비상대기. 수시로 걸려드는 전화와 상황 보고가 한창이다. 뒤이어 북상한다는 10호 태풍 하이선 소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새 없이 재난재해 컨트롤타워로서의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의 밤은 깊어만 갔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의 북상에 따른 한국농어촌공사 김해·양산·부산지사의 노력은 남달랐다. PE관이 끼여 배수가동이 불가해지는 위급상황이 발생! 그 위기를 김성섭 주임이 해결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장마기간 동안 전국에 걸쳐 집중호우에 대비한 배수시설 사전 정비와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이 지속적으로 실시됐다. 이러한 만반의 대비에도 하염없이 내리는 비와 강풍 등 거대한 자연에 맞설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할 때면 마음이 철렁해진다. 8월 7~8일 이틀간 곡성군에는 최대 강우량 555mm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산정제 제방 슬라이스 발생 보고를 받고 유실현장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이오섭 부장의 무거운 어깨가 안쓰럽다.






태풍이 휘몰고 간 자리. 나주지사에서는 도로에 침수된 차량을 긴급 구조한 김호열 부장과 박삼성 주임의 이야기로 훈훈하다.






태풍이 송두리째 뒤흔들어 버리고 간 자리, 얼어붙은 농민의 마음을 어루만지기 위해 영덕·울진지사 등 태풍으로 피해를 본 과수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 및 호우 피해를 위한 복구 활동을 도우며 조심스레 위로의 마음을 보탰다. 수확을 앞둔 시기라 상심이 더 컸을 피해 농가의 걱정이 조금이나마 덜어졌기를 바라본다.



정리: 김혜미(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