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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함과 성실함으로 사랑받는 함안지사의 만능해결사 키다리 아저씨


경남지역본부 함안지사 황원균 과장



함안지사에서 자산 및 청사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황원균 과장. 그는 친절함과 성실함을 무기로 갖가지 칭찬과 표창을 받고 있다. 긍정적인 자세로 동료와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황원균 과장을 만났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1993년 9월 1일에 입사하여 첫 부서로 함안지사에 배치되어 농지은행 업무를 맡았습니다. 그 후에 의령지사에서도 4년 동안 농지은행 업무를 맡았고, 다시 함안지사로 오면서 자산업무를 맡은 지는 3년이 되었습니다. 현재 자산관리 및 청사관리를 담당하면서 세부적으로 공사 자산소유권 확보를 위한 소송 수행, 공사 유동성 확보를 위한 유휴부동산 매각, 자산임대관리, 청사건물관리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지사에서 자산, 청사관리 업무를 맡으시면서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직장인이라면 크고 작은 경험을 하게 되는데, 저도 기억에 남는 보람된 일이 몇 가지 있습니다. 하루는 자산관리업무를 하던 중이었는데, 암 투병을 하고 있던 농업인이 치료비를 충당하기 위해 본인의 토지를 매각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사 소유 토지가 포함되어 있어 어려움을 호소하였습니다. 저는 고객의 딱한 사정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자산매각을 추진하였고, 다행히 암수술도 잘 되어 건강하게 재기하신 일이 있었습니다. 적극행정을 실천하여 공사의 유동성확보와 고객 요구사항도 해결한 사례입니다. 지금도 그 분은 사무실 인근에 오시면 일부러 방문하셔서 고마움을 전하고 가십니다.








자발적으로 ‘교통안전지킴이’를 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일을 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지사 앞 도로에는 불법 유턴 차량이 많고, 인접한 가야초등학교 정문으로 우회전하는 차량들로 혼잡하여 위험합니다. 일찍 출근하여 청사 주변 정리를 하던 중 우회전 차량과 초등학생 간의 접촉사고를 목격하였습니다. 놀라서 달려가 보니 다행히 큰 상처가 없어 차량번호를 적어두고 급히 보호자에게 인계한 적 있습니다. 우회전 차량에 대하여 인지능력이 어려운 초등학생과 어르신들의 아찔한 상황을 몇 차례 목격한 후 함안경찰서 교통계에 연락하여 출근시간 교통지도를 간곡히 당부하였습니다. 경찰서에서는 건널목에 안내표시를 설치해주셨고, 저는 경찰서 공익요원과 함께 초등학교 등교시간에 교통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 달 정도 하고나니 초등학생과 어르신 등 통행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면서 더욱더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초등학생 보호자께서 경상남도교육청 ‘칭찬합시다’에 게재를 해주셨고 교육청에서도 노고를 치하해주셨습니다. 저도 자식을 키우는 입장이기에 누군가의 소중한 아이들의 안전에 아주 조그만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평소 친절한 고객응대로 민원인께 감사편지와 함안군수 표창을 받으셨던데 소감 부탁드려요.


대구에서 농지은행과 관련해 고객님이 사무실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농지임대수탁 담당자가 휴가 중이라 자리를 비운 상황이었는데, 대구에서 힘들게 찾아온 고객님을 위해 농지은행 업무 경험을 살려 상담을 도와드렸습니다. 고객님의 농지 소재지가 제 고향인 함안군 칠원읍이라 자세히 상담할 수 있었고, 고객님과 주말에 농지현장에서 만나 귀농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고 농지정리 등 농사준비도 같이 땀 흘리며 도와드렸습니다. 부모님 댁과 가까워 저도 좋아서 한 일이지만, 고객님은 일처리에 감동하여 함안군 홈페이지와 전화로 표창을 상신하였더라고요. 농업인들의 고충이나 불만을 해결해주는 것이 공사와 나의 존재 이유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직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이므로 공사를 대표하여 수상을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사내 게시글에 긍정적인 마인드와 근면 성실함을 칭찬해주는 댓글이 많이 달렸던데, 늘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는 노하우가 있을까요?


25년 전 제가 입사하였을 당시에는 업무가 매뉴얼화 되어 있지 않았고, 체계적으로 가르쳐주는 선배들이 없어서 나름 힘든 젊은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런 경험을 계기로 동료나 후배직원들의 어려운 입장을 이해하기 때문에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함께 풀어나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시골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수레를 끌더라도 뒤에서 조금만 밀어주면 훨씬 편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기에 협동과 소통을 소중한 인생가치로 여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말을 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태도의 차이입니다. ‘누군가 하겠지’ 하고 편한 것만 바라기보다는 ‘잠깐인데 내가 하지 뭐’라는 긍정적인 생각이 좋은 성과를 낸다고 봅니다. ‘잠깐인데 내가 하지’가 이젠 생활습관이 되었습니다. 가정과 사무실에서 주위 모든 사람들과 내가 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하는 것이죠.




칭찬을 아끼지 않은 함안지사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 또는 응원의 말 남겨주세요.


특별하지도 않은 저에게 너무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정말 부끄럽습니다. 계속해서 더 잘 하라는 응원과 채찍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고향인 함안에서 근무하며 지역과 농업인을 잘 아는 장점을 활용하여 친절한 민원응대는 물론 공사자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함안지사의 청렴슬로건인 「긍정·열정·청정·공정」의 자세로 내 업무에만 치우치지 않고 동료들과 ‘농어민과 함께 농어촌을 위해’ 농어촌ESG경영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애정 어린 마음으로 응원해주시는 상사나 동료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드립니다. 작은 일이라도 주위를 둘러보고 함께 응원하면서 많이 웃을 수 있는 직장생활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과분한 칭찬은 제가 함안지사를 대표하여 받는 것이라고 여기고 초심을 잃지 않는 공사인이 되겠습니다. 「긍정·열정·청정·공정」 을 선도하는 함안지사 파이팅!






정리 : 김현지(홍보실)
사진 : 임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