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간다

2020년 신입사원 입문교육





2020년을 시작하는 1월의 첫날,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5급 신입사원 273명이 천안에 위치한 상록리조트 컨벤션센터에 모였다. 2020년 1월 2일과 3일 이틀 동안 진행된 ‘2020년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신입사원이 한국농어촌공사의 경영을 이해하고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공사 경영과 주요사업의 이해 강의, CEO 임용장 수여 및 경영특강, 노동조합위원장과의 대화, 청렴윤리, 양성평등 문화 강연 등의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농어촌 발전에 기여할 273인의 맨파워

차가운 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1월 2일, 근사하게 정장을 차려 입은 273명의 신입사원이 상록리조트 컨벤션센터 강당으로 들어섰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신입사원이 공사에 원활히 적응하고 경영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마다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농어촌 발전을 위한 기본 소양 기르기와 서로 친밀해질 수 있는 아이스 브레이킹 등의 프로그램 등을 4박 5일 동안 진행했다. 올해는 교육 기간이 1박 2일로 짧아진 대신 직무 관련 교육을 6개월로 늘려 기본적인 업무를 익힐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날 입문교육에는 각 지역의 본부장과 지사장도 신입사원 입사를 축하하기 위해 함께 참석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김병찬 인재개발원장의 교육계획 소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0년 신입사원 입문교육’이 시작되었다. 이어서 기획조정실 김상범 차장이 한국농어촌공사의 111년 역사와 공사의 비전 및 핵심가치 소개를 풀어나갔다. “우리 공사는 1908년 설립 이후 ‘활기차고 행복한 농어촌을 만드는 글로벌 공기업’이라는 비전으로 농어촌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건설공사 안전관리 수준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고 행정안전부의 안전 분야 부패근절 평가에서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여러분들도 고객 지향, 열린 사고, 안전, 신뢰, 사명감의 5대 핵심가치를 새겨 영향력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라며 기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어서 경영지원처 민경선 사원이 기록물 관리와 문서 작성, 인사복지처 이민수 부장이 인사제도와 복지후생규정 등의 사규를 교육하며 오전 강의를 마무리했다. 오후에는 한국농어촌공사의 대표적인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생산기반정비 사업, 수자원관리 사업, 지역개발 사업, 농지은행 사업 등 우리 농어업에서 어느 것 하나 쉽게 지나칠 수 없는 내용에 신입사원들은 열심히 노트에 필기를 하는 등의 적극적인 자세로 강연자들에게 칭찬을 받기도 했다.









솔직 담백했던 CEO와의 대화

이튿날에는 감사실 김재진 부장의 임직원 행동강령과 청탁금지법 강의, 노동조합 위원장의 직원과의 대화에 이어 김인식 사장이 신입사원 대표에게 수여하는 임용장 수여식이 이어졌다. 정유정 신입사원은 “대한민국 농어촌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업무역량을 갈고 닦아 살기 좋은 농어촌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인식 사장은 특별강의를 통해 “공사는 111년간 쌓아온 전문화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농어촌 발전을 선도해왔다”며 신입사원들의 역량과 열정으로 농어촌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고, 농어민에게 신뢰 받는 직원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경영특강에서 현재 우리나라 농어촌이 나아가야 할 스마트팜 인프라 구축과 밭기반 정비, 농지범용화 사업, 맑은 물 공급 사업 등 맞춤형 생산기반 구축 등을 강조했다.

CEO와의 대화시간에는 그동안 궁금했던 공사, 농어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신입사원의 질의에 김인식 사장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면서까지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운 내용들로 답변했다. “차세대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성장해 주세요. 반갑고 환영합니다”라는 김인식 사장의 인사에 신입사원과 임직원들 모두 박수로 화답했다. 273명의 신입사원은 본사와 본부, 지사에서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며 우리나라 농어업의 성장 동력이 될 터다. 이들이 만들어가는 한국농어촌공사, 나아가 활기차고 행복한 농어촌의 가치가 더해질 것을 기대해본다.



글 : 편집실
사진 : 봉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