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KRC 소식




2020년 시무식 개최

KRC는 1월 2일 본사 아트홀에서 시무식을 열고 “강도 높은 혁신으로 공사의 기존 주력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현장 중심의 경영체제를 확립하고 공익적 기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KRC는 2020년 경영방향을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으로 재도약’으로 정하고, 사업역량제고, 경영효율화, 공익성 강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기존 주력 사업 구조개선과 미래대비를 촘촘하게 설계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사업역량 제고에 나선다. 공사 내부적으로는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과 함께 분권형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탄력적 조직운영으로 경영 효율화를 꾀한다. 무엇보다 2020년에는 농·어업인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에 중심을 두고 공익적 기여를 대폭 강화한다. 임직원 8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김인식 사장은 “공사는 농어업인과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농어업인의 입장에서 청렴한 자세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10여 년 기술력 해외 수출길 확대

KRC가 국내에서 110여 년간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가지고 보다 폭넓은 해외진출이 가능한 토대가 마련되었다. KRC의 해외사업 참여 근거규정인 ‘KRC 및 농지관리기금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날 의결된 공사법 일부개정(안)은 KRC가 해외에서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의 종류와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특징이다.

KRC는 그동안 법적인 제약으로 ‘해외농업개발 및 기술용역사업’에만 참여해왔었으나, 공사법이 개정되면서 농산업단지, 지역개발, 농어촌용수 및 지하수자원 개발 등 보다 폭넓은 분야의 해외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KRC는 이번 법률개정에 따라 그동안 해외사업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민간기업 등과 연계하여 개도국 농촌개발에 적극 나선다. 이번 국회를 통과한 공사법 개정(안)은 국무회의 의결,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포된 뒤 3개월 이후 시행될 예정이다.



내진성능 보강 설계된
농촌주택표준설계도 26종 보급

KRC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단열재 기준과 구조기준을 보강한 농촌주택표준설계도 26종을 개정,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주택표준설계도는 농촌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개발한 주택설계도로, 건축·구조·전기·설비·주거·환경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여러 차례의 기술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도 인정, 공고한 도면으로 연면적 40㎡부터 125㎡까지 모두 32가지 유형이 있다. 그 중 2010년부터 활용되어 온 26종에 대해 현행 법규에 맞춰서 보완했다.

이번에 보급되는 설계도는 전국 어디서나 주택 신축에 활용될 수 있도록, 강화된 에너지 설계기준에 맞춰 단열재 두께를 보강하고 4개 지역으로 세분화된 지역 분류 체계에 맞도록 지역별로 단열재 기준을 수정 제시했다.



농어촌연구원 연구성과 공유 및 현장 지원 강화

KRC는 지난 1월 21일 본사 무궁화2실에서 부설 부서인 농어촌연구원의‘연구 성과 발표회’를 열고, 시설 안전을 비롯한 9개 분야(생산기반, 수자원, 시설안전, 지역사회, 환경에너지, 지하수지질, 환경분석, 통일농업, 수리시험)의 17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발표된 주요 연구는 융·복합 농산업화를 위한 밭작물 주산단지 모델 개발, 농업용수 비상급수를 위한 담수화 시스템 실증화 연구, 공사 공종별 위험성 평가 및 안전관리 매뉴얼 개발, 농촌생활서비스 공급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및 활용체계 개발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시설 안전성 강화와 농촌 공간 활용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발표회에서는 연구의 충실성, 실용성, 목표 달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연구실적으로 인정받은 연구자(2명)와 신규 연구 과제 중 우수 과제를 제안한 직원(5명)에 대한 사장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안전 중심 경영 노력 인정

KRC는 지난해부터 ‘안전 중심 경영’을 중점 추진해 온 결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건설공사 안전관리 수준 우수』 평가와 함께 행정안전부의 『안전분야 부패근절』 분야 대통령 표창을 받으며 안전 분야의 노력을 잇따라 인정받았다.

우선 1월초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공공 건설공사 발주청 92개 기관에 대한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아, 상대적으로 높은 안전관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안전분야 부패 근절』 협력 포럼에서는 안전관리 실태 감사 등을 통해 내부평가 제도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사 직원이 대통령 표창과 장관 표창을 받으며 자체적인 안전 감찰 노력도 인정받았다.

한편 KRC는 지난해 사장 직속의 안전관리 컨트롤 타워인 안전경영추진단을 신설하고 전국 공사 현장의 안전 분야 기술지원과 상시점검을 추진하는 등 안전중심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