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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의 복귀를 기다리며



부쩍 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신축년(辛丑年)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우리의 일상생활을 비롯한 사회 전반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화상회의, 온라인 교육 등 비대면·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었고, 급속한 기후변화로 인해 농어업·농어촌의 불확실성도 커졌습니다.



갑자기 닥친 새로운 변화에 어려움도 있었습니다만, 돌이켜보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엿보았던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사업이 성장했고,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는 각국 정부가 탄소중립을 비롯한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는 촉매제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와 기후위기라는 역사적 전환점에서 한국농어촌공사는 우리 농어촌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더 많이 고민했습니다. 고령화와 공동화를 비롯해 농어촌 현장에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농어촌이 가진 고유의 기능은 지속가능한 우리의 미래를 만드는 밑거름이며, 기후 위기 대응에 있어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위드 코로나 시대 우리 농어업·농어촌이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이제는 멈췄던 우리의 일상을 조금씩 회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다가올 새해에는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일상이 되길 기대하며, <흙사랑 물사랑> 독자 여러분께서도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12월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