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 바로가기  유튜브채널 바로가기  페이스북 바로가기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다음블로그 바로가기     


그린에너지처 서정호 처장

그린에너지사업, 그땐 그랬지



한국농어촌공사는 ‘KRC 농어촌 뉴딜전략’의 일환으로 그린에너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1991년 입사하여 오랜 시간 스마트팜사업을 이끌어온 서정호 처장님의 ‘나 때’ 이야기를 들어본다.




처장님의 이야기가 참 궁금합니다. 신입 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그린에너지처에서 근무하는 서정호 처장입니다. 저는 1991년 공사에 입사하여 인덕원 본사 시절 직원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사옥설계, 경북지역본부시절 생산기반, 지역개발 설계 공사감독 업무를 해왔습니다. 당시 전국 각지로 출장을 참 많이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만 해도 교통이 참 불편하던 시절이었지만, 그때를 되돌아보니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주말도 없이 야근을 참 많이 한 것 같네요.



한국농어촌공사의 그린에너지처는 어떠한 역할을 하는 곳인가요?

그린에너지처는 크게 3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먼저 첫 번째로 재생에너지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농업생산기반시설 및 유휴부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는 농업인 등이 직접 사업에 투자하여 소득을 창출할 수 있고, 여기에 추가적으로 공사에서 건설하는 규모의 5%를 마을발전소 무상건설로 마을공동체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발전수익금은 농업생산기반시설 유지관리비 등에 재투자함으로써 수익금을 농업분야에 환원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지열, 공기열, 해수열, 친환경 김 건조기 등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 시설을 농어가에 보급하여 에너지비용 절감으로 경영 안정 도모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스마트팜 관련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팜은 농업기술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해 온실 등에서 IT기기로 작물의 생육환경을 원격 제어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환경을 유지하는 농장을 의미합니다. 스마트팜을 통해 생산성·품질향상, 노동력 절감, 안정성 제고로 농가 소득 및 경쟁력 향상과 청년창업 육성으로 미래성장산업을 견인하게 될 것입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을 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뿌듯했던 순간이 있을까요?

정부 혁신 선도과제인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우리 본사 직원뿐만 아니라 지역본부에도 전담 추진단을 만들어 참 바쁜 3년의 시간을 보낸 것 같네요. 공사 과정에서 환경단체 및 주민 반발에 따른 민원제기, 무연분묘처리, 축사 이전, 기반조성 착공 시 예기치 못했던 암물량 증가, 토취장 문제 등 다양한 문제점이 상존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시설을 완료하고, 입주한 청년보육생들이 작물재배·출하를 통해 기뻐하고 감사해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들었을 때 가장 뿌듯했던 것 같네요.



지금과 그때, 사업추진환경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선배님의 ‘라떼는’을 듣고 싶습니다.

과거 먹고 살기 힘들었던 시절에는 우리의 주식인 쌀 자급률 제고를 위해 생산기반정비사업 위주로 사업이 추진되었지만, 현재는 소비자의 트랜드가 바뀌고, 고품질, 신선농산물 수요가 늘어나면서 농업환경에도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에는 데이터기반 스마트농업활동을 통해 생산·유통을 디지털화하고, 빅데이터·인공지능기반의 최적 생육환경을 조성하여 스마트팜을 원하는 모든 농업인은 소득 증대를, 소비자는 고품질의 농산물을 먹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기를 기대합니다.



지금의 사업현장을 보시면서 느끼시는 바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혹은 앞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을 맡게 될 직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미래농업을 짊어지고 나갈 청년농부를 양성하고, 우리나라 스마트팜 산업분야를 발전시킬 기업을 육성할 중심거점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스마트팜이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으로 확산해나가기 위해서는 정부의 그린뉴딜정책과 발맞춰 에너지자립형 단지조성, RE100 실현을 위한 新사업모델을 끊임없이 개발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위해 본사, 지역본부 추진단 등 주말도 없이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성공적인 준공까지 마무리를 잘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미래농업을 짊어지고 나갈 청년농부를 양성하고,
우리나라 스마트팜 산업분야를 발전시킬 기업을 육성할 중심거점이 될 것입니다.”



정리 김혜미(홍보실)
사진 김자성(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