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의 믿음직한 원더우먼

보상사업단은 한국농어촌공사의 보상 전문부서로, 용지매수·보상 수탁사업 업무를 수행하며 국가공익사업 추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달의 ‘내일을 밝히는 사람들’로 선정된 보상사업단 박금숙 사원을 만났다.





보상사업단의 팔방미인

보상사업단 용지보상부에서 토지보상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박금숙 사원. 2011년 7월에 공사에 입사해 2016년 보상사업단으로 발령을 받았다. 그녀는 법무사 사무실에서의 10년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완벽한 업무 처리는 물론, 보상 사업단에서 가장 의지가 되는 동료라고 모두가 입을 모아 얘기한다. 후배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고, 상황을 헤아려주면서 일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돕기 때문.

후배들은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기꺼이 도와주고, 업무에 지쳐 힘들어할 때 “괜찮다”고 다독여주며, 퇴근 후에는 맥주 한 잔을 같이 마시며 고민을 함께 나누는 분이라며 입을 모아 칭찬했다. 보상사업단에서 신고리 원자력 건설사업 관련 수탁사업 수주를 진행했을 때에는, 박금숙 사원을 비롯한 보상사업단 사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주민들의 신뢰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한다.



역경을 헤치고 이룬 성취

철의 여인 박금숙 사원에게도 힘든 시간은 있었다. 보상사업단에서 일하다 보면 행정업무 외에도 현장을 다니며 도로나 임야를 한 시간 넘게 걸어야 하는 날도 있고, 서너 시간 동안 산을 오르며 조사를 진행해야 할 때도 있다. “몸이 힘든 것은 당연하고, 여성이다 보니 생리적 현상에 대한 걱정이 있어요. 그래서 현장 조사가 있을 때는 수분 섭취를 최대한 자제하기도 해요.” 힘든 업무에도 불구하고 박금숙 사원은 보상 사업단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보람찼던 순간으로 2018년에 진행됐던 하천환경정비사업을 꼽았다. 토지 소유자가 탐탁지 않아 했던 철거보상 업무였기에 모두가 마음을 졸였던 사업이었다. 다행히 보상사업단의 노력으로 별다른 민원 없이 500여 동이 넘는 불법 하우스가 깨끗하게 정리됐다. “사전에 주민 보상설명회를 개최하여 보상일정 및 방법을 충분히 설명드려 철거보상에 대한 우려와 저항심리는 낮추고 정당보상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어요.

현장 조사때에는 물건별로 목록표를 부착하여 보상대상 누락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 했고 그 덕에 한 달 만에 보상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라며 뿌듯했던 기억을 되짚었다.

올해의 소망

박금숙 사원에게는 특별한 취미가 있다. 바로 볼링이다. 그녀는 신나게 볼링을 치면 업무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다고 털어놓았다. KRC 볼링회에서 4년간 활동하며 동호회 정기전에 출전하기도 한 그녀의 평균 점수는 150. 올해는 실력을 키워 평균점수를 180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뇌는 놀이를 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때 충전이 된대요. 여러분도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취미를 만들어 보세요. 삶의 균형과 일상의 활력을 얻어 업무도 더 잘할 수 있답니다. 취미가 없으시다면 KRC 볼링회에 한 번 놀러오세요.”



동료에게 전하는 말

보상사업단은 민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피로도가 높지만, 그만큼 열정이 넘치고 화합이 끈끈한 부서다. 박금숙 사원은 이번 ‘내일을 밝히는 사람들’에 선정된 일을 계기로 보상사업단과 부서원들의 노고가 알려질 수 있기를 소망했다. “평택에서 익산까지 고속도로 전 구간의 보상수탁사업을 수주하면서 보상사업단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많은 열정과 에너지, 그리고 직원 여러분의 격려가 필요합니다. 업무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글 : 김혜윤
사진 : 봉재석



자랑스러운 동료를 칭찬합니다

박금숙 사원을 시작으로 칭찬 바통을 넘겨 받은 보상사업단 직원들. 평상시 고마웠던 동료에게 전하는 따뜻한 한 마디가 얼굴에는 웃음꽃을, 가슴에는 신뢰를 싹 틔운다.






1.

항상 미소를 머금고 일하는 최수호 사원을 칭찬합니다. 얼마 전 윈도우 업데이트 이후 인쇄가 안 돼서 고생했는데 도와주셔서 일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보상사업단의 수호천사 최수호 사원, 감사합니다! by 박금숙 사원


2.

저는 어업보상부 류승우 차장님을 칭찬합니다. 매일 아침 인자한 웃음으로 보상사업단의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시는 분입니다.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by 최수호 사원


3.

작년부터 어업보상부 업무를 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던 음영훈 사원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많은 것을 가르쳐줘서 고맙습니다. 덧붙여, 올해는 꼭 결혼에 골인하기를 바랍니다! by 류승우 차장




4.

전화가 걸려오면 유선 너머로 밝은 웃음과 함께 친절히 민원 상담을 해주시고, 때로는 카리스마 있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보상사업단의 100m 미남, 민경수 사원을 칭찬합니다. by 음영훈 사원


5.

보상사업단의 에너자이저, 김상진 과장님을 칭찬합니다. 항상 파이팅 넘치게 일하시면서 업무를 척척 처리하시는 모습을 보면 참 든든합니다. 힘이 넘치는 모습, 앞으로도 계속 보여주세요. by 민경수 사원


6.

보상사업단이 올해 많은 사업을 수주해 업무량도 많고 힘들기도 할 텐데,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잘 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보상사업단, 화이팅! by 김상진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