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콘텐츠
캐스팅합니다




KRC는 최근 직원을 대상으로 일일 사내 아나운서를 모집했다. 앞으로는 숨은 재능꾼들이 사내 방송을 보다 의미있고 다채롭게 꾸며나가게 된다. 하지만 카메라에 앞에 서 본 경험이 없는 이들이 대다수라 사내방송이 완성되기까지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원포인트 레슨을 위해 첫 촬영 현장을 공개한다.



오늘은 내가 사내 방송의 주인공

블로그와 SNS로 대표되던 1인 미디어 시장에 유튜브가 활성화되면서 1인 미디어가 기존 미디어 시장과 콘텐츠 산업을 바꿔놓았다. 이제는 누구나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미 초등학생들의 희망 직업 1순위는 연예인이 아닌 크리에이터일 정도로 1인 미디어는 미디어 시장의 변화를 가져왔다. KRC도 최근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반영해 직원들의 톡톡 튀는 끼 발현을 위한 ‘일일 사내 아나운서’를 공모했다. 예상보다 큰 호응 속에서 첫 주자의 촬영이 시작됐다.







카메라 앞은 처음이라

복숭아꽃이 꽃망울을 틔우던 4월 6일, 공모에 선정된 일일 사내 아나운서가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았다. 주인공은 본사 해외사업처 김정석 차장. 대학시절 방송반이었던 그는 입사 후 사내 체육대회와 KRC의 중요한 행사인 통수식의 사회를 맡기도 했다. 다수의 진행 경험을 가진 그였지만 카메라를 직접 마주한 것은 처음이라 다소 긴장한 표정이다. 직원이 참여하는 사내아나운서의 첫 테이프를 끊는 것이기에 부담감이 더했다고.







촬영 현장을 공개합니다

오후 2시 드디어 촬 영이 시작됐다. 오늘 첫 촬 영은 코 로나19로 직원들의 답답했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어주고 싶다는 그의 의견을 반영해 야외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카메라에 불이 들어오자 김정석 차장은 대본을 막힘없이 읽어 나갔다. 그가 걱정한 것과 달리 촬영을 지켜보는 스태프들은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였다. 역시 경험은 무시할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다.
오후 3시 성공적인 야외 촬영을 마치고 홍보실 1층에 마련되어 있는 스튜디오로 들어섰다. 수많은 카메라 장비들과 눈부신 조명, 그리고 방송을 진행하는 데스크까지, 여느 방송국의 장비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시설에 있어 입이 벌어진다.
뉴스를 진행하기에 앞서 누구나 반드시 해야 할 일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바로 메이크업.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라며 온 국민이 보는 앞에서 또박또박 멘트를 읽는 사내방송은 임직원들과 KRC 소식을 공유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손석희 아나운서를 잠시 상상해보기도 하지만 30분 뒤에는 많은 카메라 앞에 서야 한다는 생각에 손에서 대본을 놓지 못한다. 메이크업을 마치고 데스크에 앉은 김정석 차장. 다소 긴장한 표정을 지은 그는 원고가 적혀 있는 프롬프터를 바라보며 계속해서 연습을 이어나갔다.
오후 3시 30분 모든 준비를 마치고 데스크에 앉았다. 긴장을 느낄 새도 없이 스튜디오에는 ON AIR의 빨간 불이 켜졌다. 김정석 차장은 길지 않은 분량의 뉴스였지만 분량에 상관없이 자분하고 신뢰를 주는 목소리로 완벽하게 녹화를 마쳤다.






촬영 어렵지 않아요

“뉴스를 진행하는 짧은 순간이 굉장히 긴 순간처럼 느껴지기도 했다”는 그는 다음에는 보다 완벽하게 잘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일일 사내아나운서가 직접 녹화한 KRC뉴스, 촬영을 기다리는 다른 직원들도 분명 도움이 됐으리라. 크리에이터를 생각하고 있는 직원이라면, 기존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즐거운 사내방송을 만들어보고 싶은 직원이라면 일일 사내아나운서에 지원해 보자.



QR코드를 스캔하시면 김정석 차장의 뉴스 영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글 : 나덕한
사진 : 봉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