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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C 사내 일일아나운서 촬영 현장



KRC 사내방송은 앞으로 사내의 숨은 재능꾼들이 다채롭게 꾸며나간다. 두 번째 일일 사내아나운서로 캐스팅된 노동조합 김대련 정책실장의 인터뷰를 통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소감을 들어보자.



어떤 계기로 지원하게 되셨나요

노동조합 정책실장은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해야하는 자리입니다.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직원들과 마음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일종의 이벤트처럼 사내 방송에 출연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촬영 당일까지도 노동조합 집행부에서 모르고 있었으니 이벤트 성공인가요? 평소 실무를 하면서 회의에서 주제발표를 하거나, 행사를 진행할 일이 많았으니 제가 잘할 수 있는 방법으로 소통의 창구를 열어보자 싶기도 했고요.






행사 진행 경험이 많으신가봐요

공식적으로는 회사 노동조합 창립기념식, 대의원대회 진행을 했었구요. 개인적으로는 동문회나 가족모임에서 사회를 보는 편입니다. 5년 전쯤엔 매주 한 시간씩 한 달간 방영되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도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대중 앞에서의 진행 방식이나 발음의 정확성을 점검하는 기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도전한다면

요즘 유튜브 개인 채널 운영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 저는 단순한 삶을 추구하는 편이라 선뜻 도전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대학교 산악회 활동 이후로 암벽·빙벽 등반이나 히말라야 고산에 관심이 있긴 하지만 그 주제로 채널을 운영하는 것은 시간적, 체력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구요. 채널을 개설한다면 최근 이슈가 되는 사회 과학적 현상들을 다루는 콘텐츠를 기획해 보고 싶네요.



숨겨둔 끼 또 없으신가요

사실 제가 끼가 많은 사람은 아니에요. 우리집 세 여자는 저더러 재미도 없고 무뚝뚝한 범생이라고 하거든요. 대신 성실하게 삶을 사는 것 같다며 위로 아닌 위로를 하지만요. 가족 중 유일하게 악기를 다루지 못하는 사람이 저이기도 해서, 바이올린을 배워 가족 밴드를 구성해보고 싶은 꿈은 몇 년 전부터 가지고 있습니다.



사내방송 속 모습을 보니 어떠세요

촬영할 땐 생방송이 아니라 생각보다 떨리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모니터링을 해보니 책을 읽는 것처럼 어색해 보이더라고요.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소식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또 역시나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투턱이 강조되네요.



글 : 안혜인(홍보실)
사진 : 홍종휘(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