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소확행 라이프
KRC 스케치
나라 안녕 지키는 치수능력확대사업
장마철이 되면 농부들은 밤잠을 설치기 일쑤다. 밤새 내리는 집중호우가 농작물을 쓸어버리는 것은 아닌지, 축사가 붕괴되는 것은 아닌지 깊은 우려 속에 밤을 지새운다. 문제는 매년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기후변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농업용수 공급만을 목적으로 만든 저수지의 치수능력이 한계가 다다른 것으로, 한국농어촌공사는 2013년부터 대규모 저수지의 홍수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치수능력확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소규모 저수지를 대상으로 한 치수능력확대사업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경북 고경 및 전남 서성저수지를 시범사업 지구로 선정하며, 중소규모 저수지 치수능력확대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
이 밖에도 하류부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우선지구 후보지 44지구를 선정해 중소규모 저수지의 치수능력확대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저수지에 수문 등 물넘이가 확장되거나 신설되고, 홍수 예·경보시스템 설치되는 것으로 해당 지역민들은 홍수로부터 안전을 보장받게 된다.
일러스트 까칠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