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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우리는

IoT기반 스마트 물관리 기술 해외시장 진출

한국농어촌공사의 ‘IoT기반 스마트 물관리 기술’이 케냐 및 베트남 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공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민간과의 동반 해외진출 모델로, 본 사업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 강화는 물론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해외로 수출된 한국판 뉴딜 사업
우리 경제 견인 예정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과 구조적 대전환을 위해 우리 정부는 2020년 7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수립하였다. 한국농어촌공사 또한 2020년 7월 「KRC 농어촌 뉴딜전략」을 수립해 정부 정책에 발을 맞추고 있다. 기후위기·4차 산업혁명·탄소중립 등 대외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사회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발판을 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해외사업처는 국내 최첨단 디지털 기술과 농업·농촌 개발 경험을 융합하여 민간의 해외 공동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한국판 디지털 뉴딜산업 모델을 해외로 수출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시적 성과로는 베트남과 케냐에 진출 예정인 ‘IoT기반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들 수 있다.

개발도상국의 반독되는 물 위기
한국농어촌공사가 해결점 찾다!

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서의 홍수·가뭄 피해가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물관리 시스템의 부재로 지역 간 물 분쟁뿐 아니라 하천을 공유하는 국가 간, 국경 간 물 분쟁 등을 야기하고 있다. 문제는 기후위기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선제적·예방적 대응이 필수지만 개발도상국의 역량에는 한계가 있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신남방정책을 통해 베트남 등 주요 아세안 국가들과 수자원 관리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것을 약속해 왔다. 메콩강은 중국·라오스·미얀마·태국·캄보디아·베트남을 걸쳐 흐르는 초국경 국제하천으로 아세안의 성장 및 상생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지점이다. 특히 베트남 남부의 메콩 델타지역은 해안가에 인접한 저지대로서 농경지 침수피해가 잦고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수재해 모니터링 등의 효율적인 물관리 시스템 도입이 시급한 곳이다. 한편, 아프리카의 케냐는 농업 의존도가 높은 반면 홍수·가뭄으로 인한 지속적인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상·수문 모니터링 시스템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베트남 모델, 특허출원 완료
전 세계로 확장할 발판 마련

한국농어촌공사는 베트남 정부, 녹색기술센터, UN 국제이주기구, 민간기업 등과 함께 「IoT 기반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사업(IoT 4 Mekong Delta)」을 P4G(Partnership for Green Growth and Global Goals) * 예산을 통해 베트남에 적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모델은 2021년 제2차 P4G 서울 정상회의 녹색기술 특별 세션에서 대표 협력사업으로 소개가 될 정도로 우수하고 모범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IoT 물관리 시스템을 통해 베트남 메콩강 델타지역의 수재해를 방지하고 수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는데, 2021년 12월 17일 특허청으로부터 「지능형 재난재해 및 기후변화 관리방법 시스템」 특허 출원을 받았다. 공사를 포함한 참여기관의 지적 재산권이 보호받는 것은 물론 독점적으로 전 세계에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P4G :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2017년에 출범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대륙별 12개 중견국가들과 국제기구 및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P4G는 기업과 시민사회 등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의 민관 협력사업(파트너십)을 지원하고 있다.

베트남 사업 추진경과

2020. 08.
베트남 메콩강 사업 협력 세미나 실시(공사-GTC-KT-IOM)

2020. 09.
외교부(녹색환경외교과) 및 녹색기술센터 등 사업추진방안 협의
* 주요내용 : ‘22년 상반기 사전타당성조사를 착수 할 수 있도록 외교부 지원 요청

2021. 03.
한-베트남 관계기관 회의 * (베트남) 농림부, IOM사무소 (한국) 공사/GTC/민간기업
* 주요내용 : 메콩델타 지형 및 물관리 인프라 현황, 수자원 시설 및 시스템, 해결과제 협의

2021. 05.
제2차 P4G 정상회의(메콩강 사업을 주요 협력사업으로 발표)

케냐 모델, 녹색기후기금 승인
국제 위상 강화 및 후속 사업 예고

아프리카 케냐에서는 GCF(녹색기후기금 : Green Climate Fund) *을 활용한 아티강(Athi River) 유역의 물환경 관리 첨단시스템이 가동될 것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아티강 사업을 2018년에 GCF 사무국에 제안하여 2021년 10월 개최된 제30차 GCF 이사회에서 본사업 승인이라는 성과를 이루었다. 본사업 승인으로 공사는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공사의 첨단 물관리 기술 및 시스템을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특히 이 사업은 우리 정부가 사무국을 국내에 유치한 최초의 기후변화 대응전문 국제기구 GCF 사업에 국내 공공기관이 사업을 제안하여 본사업 승인을 이루어 낸 것에 큰 의의가 있다.

*GCF : 개발도상국의 이산화탄소 절감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UN 산하 국제금융기구로, 2010년 12월 기금 설립이 승인되었으며, 2013년 12월 우리나라 인천 송도에 정식으로 사무국이 출범했다.

케냐 사업 추진경과

2017. 12.
한국환경산업기술원* ↔ 공사·APCC 컨소시엄 협약체결
* 케냐 GCF 지원사업 주관기관 : 예산지원 및 케냐 정부와의 커뮤니케이션 담당

2018. 03.
1차 현지조사(3.10~3.21) 및 이해관계자* 협의
* 케냐 수자원부(MoW), 환경관리청(NEMA), 수자원청(WRA), 기상청(KMD) 등

2018. 09.
2차 현지조사(6.30~7.25) 및 이해관계자 협의

2018. 12.
GCF 본사업 제안서 제출

2021. 10.
GCF 이사회에서 본사업 승인

세계로 뻗어가는 한국농어촌공사의 저력!

한국농어촌공사가 제안한 스마트 물관리 사업의 특징은 기후·기상·수문 정보를 중앙서버에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후 기후정보 비즈니스 시장이 확대될 수 있으며, 주민과 기업의 기후정보 접근성도 향상될 것이다. 기후정보에 민감한 농업, 어업, 관광업, 운송업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경쟁력이 고르게 강화될 것이다.

‘IoT 기반 스마트 물관리 기술’ 해외사업을 통해 한국농어촌공사는 민간기업 및 민관협력기관의 파트너십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 공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민간과의 동반 해외진출 모델로, 이는 다른 국가로까지의 진출이 가능해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다. 또한 국제사회 및 개발협력의 주요 이슈인 기후변화, 수자원 관련 사업 선점 및 주요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공사의 국제적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정부와 기업 간 수자원·기후·기상 정보를 수집·가공 처리, 모니터링, 유통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수요를 가진 정부, 기업, 주민 등의 고객들에 맞춤형 정보 상품을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수 있게 되고 특허취득을 통해 이를 독점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은 시범사업과 같은 소규모의 파일럿 사업을 시작으로 공간적 범위의 확대가 가능하다. 주변 지역 및 주변 국가를 포함하여 전국가적 혹은 초국경적 수재해관리 및 물관리 시스템이 구축되는 것으로, 그 후속 사업의 파급력은 이루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무궁무진하다.

한국농어촌공사 해외사업처 박기정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