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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나서기

이 계절엔 이 음식

입안 가득 퍼지는

맛의 향연 딸기

부드러운 달콤함과 진한 향기를 가득 머금은 딸기. 그야말로 남녀노소 ‘불호’ 없는 과일이지만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언제든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국산 품종이 개발되면서부터다.

#딸기의 제철

원래 딸기는 5~6월이 제철이었다. 노지에서 딸기를 재배할 경우 4월에 꽃이 핀 후 5, 6월이 되어야 수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장기한 또한 매우 짧기 때문에 1년 중 겨우 두 달 정도만 신선한 딸기를 맛볼 수 있었다. 하지만 농업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최근에는 대부분 온실에서 재배하며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해서 5월까지 1년의 절반 동안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

#딸기의 품종

2005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재배되는 딸기는 일본 품종 ‘육보’와 ‘장희’였다. 일본에 지불해야 하는 로열티 또한 엄청났다. 하지만 그해 논산딸기재배시험장에서 ‘설향’을 개발하면서 판도는 바뀌어갔다. 2005년 9.2% 수준에 불과했던 국내 육성 딸기 품종 보급률이 2010년 61.6%로 껑충 성장했고, 지난해에는 무려 96.3%를 기록한 것. 품종 개수 또한 18개에 이른다. 점유율 1위는 설향, 2위는 ‘금실’, 그 뒤를 ‘죽향’과 ‘매향’이 잇고 있다.

#딸기의 영양성분

딸기 100g의 칼로리는 27kcal로, 이는 바나나(93kcal), 사과(57kcal)에 비해 낮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또 딸기에는 비타민 C가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 정도 함유돼 있으며, 항산화 물질인 엘라직산의 함유율이 다른 과실류보다 10배 이상 높다. 엘라직산은 항산화 및 항염 기능이 뛰어나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막는 효과가 있어 봄철 피부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딸기 고르는 방법 및 보관법

좋은 딸기는 씨와 표면 상태로 구분할 수 있다. 씨 색깔이 선명하고 통통한 것이 싱싱하고 달다. 표면은 탱탱하고 반질반질 윤기가 흐르는 게 좋다. 딸기 보관의 적정 온도는 4~5℃다. 이보다 보관 온도가 높으면 금방 무르고, 낮으면 딸기 고유의 향이 날아간다. 한편 딸기는 세척하지 않은 채로 보관하는 게 좋다. 수분이 닿으면 더 빨리 무르기 때문이다. 꼭지를 제거하지 않은 채로 밀폐 용기에 담거나 랩을 씌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딸기 브루스게타

재료

딸기 8개, 바게트 1/2개, 크림치즈 4숟갈, 애플민트 약간, 소스 재료(딸기 5개, 레몬즙 1숟갈, 설탕 1숟갈)
※1숟갈=밥숟가락, 브루스게타: 구운 빵 위에 여러 가지 재료를 올려 먹는 이탈리아 요리

요리법

1. 바게트를 1cm 두께로 썬 후 달군 팬에 앞뒤로 굽는다.
2. 냄비에 소스 재료를 넣고 한소끔 끓인 뒤 식힌다.
3. 딸기는 꼭지를 떼고 슬라이스한다.
4. 구운 빵 위에 크림치즈를 바른 후 딸기와 애플민트를 올린다.
5. 딸기소스를 뿌려 달콤함을 더한다.

딸기

칼로리 27kcal(100g)

다이어트에 좋을 뿐 아니라 항산화 및 항염 기능이 뛰어남

제철 12월~5월

온실재배로 한겨울에도 먹을 수 있는 과일이 됨

주산지

충남 논산시. 연간 전국 딸기 생산량의 15% 점유

좋은 음식 궁합

우유. 딸기의 유기산이 우유의 칼슘 및 철분 흡수를 도움

기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