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전직원이 참여하는 한마음 단합행사를 취소하고 오는 20일을 ‘사회공헌의 날’로 정해 본사와 지역본부, 지사, 사업단 등에서 직원 3,000여명이 참여하는 전사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제29회 장애인의 날인 20일, 전국의 장애인 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여 전기배선 점검과 화장실, 수도시설 등 집수리와 청소, 빨래, 목욕봉사와 더불어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대한 생필품 지원과 성금,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 의왕 농어촌공사 본사에서는 20일 오전 홍문표 사장과 김종석 노조위원장 등 직원 100여명이 도시락 1,000개를 만들어 안양시가 주최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장애인에게 점심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나누기 위해 한마음 행사를 취소하고 이에 따른 비용 1억2천만원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의미 있게 사용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