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왕검은 왜 마니산에서 제사를 지냈을까? 강화도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많은 사람들이 단군왕검과 마니산 정도를 꼽을 것이다. 그럼 왜 단군왕검은 마니산(摩尼山·469.4m)을 선택해 하늘에 제사를 올린 걸까? 마니산은 한반도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으며 백두산과 한라산까지의 거리는 같다. 몸으로 말하면 배꼽과 같은 위치에 있는 것이다. 풍수지리학적으로도 마니산은 많은 기를 분출하는 생기처(生氣處)로 사람에게 좋은 기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니산 꼭대기에 하늘에 제를 올리는 참성단을 만든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마니산의 기(氣)를 먹고 자란 강화약초 강화에는 옛날부터 마니산을 중심으로 효험이 좋은 약쑥이 자생하고 있었다. 쑥은 삼국유사에 우리민족 탄생 설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쑥 한 묶음과 마늘 스무 개를 주면서…’(時神遺靈艾一炷 蒜二十枚曰) 무엇보다 강화는 육지와 달리 오염이 덜 되고 약쑥 재배에 유리한 화강암계의 토성을 갖추고 있는 등 깨끗하고 미네랄이 풍부한 토양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주변이 바다로 둘러싸여있어 염기 섞인 바람과 바다 안개를 머금고 자란 약쑥은 달인 후 먹어보면 짠맛이 난다. 이런 이유로 강화 약쑥은 다른 지역의 쑥보다 소염작용과 어혈치료 효과가 뛰어나다. 좋은 품종을 유지하기 위해 자생 약쑥 중 효능 높은 약쑥을 별도로 채취하여 잡초와 잡쑥이 섞이지 않도록 정성들여 가꾼다. 이렇게 가꾼 약쑥은 5월에 베어 바닷바람이 통하는 그늘에서 3년 이상 숙성시켜 박하향의 그윽한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대표적인 강화약초 중 하나는 도라지이다. 강화도는 한서의 차가 50.1℃로 매우 크게 나타나고 육질이 단단하고 풍미가 좋은 도라지를 생산하는데 최적인 곳이다. 「동의보감」에서 말하는 쑥의 효능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쑥은 비·산·간 등에서 기혈을 순환시키며 하복부가 차고 습한 것을 몰아내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 독이 없고 만병을 다스린다. 특히 부인병에 좋고 자식을 낳게 한다.”고 나와 있다. 무엇보다 부인병 등 여성에게 좋은 것이 쑥이다. 또한, 칼슘과 비타민 A, 비타민C 등이 많아 면역력을 높여주고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집에서 쉽게 하는 쑥 민간요법 ❍ 머리가 아플 때 : 쑥 70g을 즙을 내어 물을 4컵 정도 붓는다. 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 후 차처럼 마시면 효과가 좋다. ❍ 설사를 할 때 : 쑥 생즙을 작은 술잔으로 1잔 마시거나 말린 쑥 20g을 생강과 달여 마신다. ❍ 변비가 있을 때 : 말린 쑥 20~30g을 진하게 달여 마신다. ❍ 배가 자주 아플 때 : 아침 공복에 쑥즙을 먹으면 통증이 한결 가신다 서울에서 강화약쑥을 쉽게 접하는 방법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강화 약쑥을 서울 명동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한국농어촌공사와 강화군 등 12개 시·군이 함께 손잡고 서울 명동에 한방약초 카페 ‘목화토금수’를 열었다. 한방약초제품을 전시, 판매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전통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21일(토)에서 22일(일) 이틀간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 방문하면 강화약쑥엑기스와 약쑥환 등을 시식해볼 수 있다. 위치 서울시 중구 명동 1가 59-5(SK명동빌딩 내 앰배서더 호텔 1층) 문의 02-2107-8260 강화약초~ 5월에 사면 싸다 가족의 달 5월에는 목화토금수 홈페이지(www.yackcho.com)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강화약초를 만나볼 수 있다. 강화 약쑥 엑기스 70ml x 60포 68,000원 ➩ 52,200원 종묘의 공급부터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 아래 재배·관리되고 산림조합의 가공공장에서 직접 생산한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3년 간 바닷바람을 쏘이며 숙성시켰다. 강화섬 도라지 엑기스 70ml x 60포 75,000원 ➩ 55,800원 3년근 이상의 육질이 단단하고 풍미가 좋은 강화의 약도라지만을 원료로 사용하고 은행, 대추, 오미자, 당귀 외 3종의 국산약재를 첨가하여 효능을 증가시킨 제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