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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소개

CEO의 농정산책

  • 제목 흙사랑 물사랑 4월호 CEO 메시지 - 힘차게 흐르는 푸른 물줄기를 바라보며
  • 작성자 이윤희
  • 조회수 44
  • 전화번호 061-338-5085
  • 작성일 2025-03-31

 

힘차게 흐르는 푸른 물줄기를 바라보며

 

 모진 추위를 견뎌낸 소중한 생명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4월입니다. 연둣빛 옷을 입은 산과 들에는 꽃놀이를 즐기러 온 사람들로 붐비고, 촌에서는 본격적인 농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 시기 우리 선조들은 못자리를 장만하며 풍년 농사를 염원했습니다. 곡우(穀雨) 무렵에는 대문 앞에 불을 놓아 잡귀를 몰아내고, 생각과 몸가짐을 조심하며 봄비가 내리길 간절히 기원했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농업은 나라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국가 산업이었기에 조선시대에는 임금이 직접 농사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며 밭을 가는 예를 행하기도 했습니다.

 

 산업화의 과정을 거치며 국가 경제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산업들이 등장했지만, 우리 삶을 지탱하는 기반은 여전히 농업입니다. 최근에는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보존 등이 국제사회의 주요 의제로 다뤄지며, 전 세계가 농업의 가치를 새롭게 주목하고 있습니다. 우리 공사 역시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공사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로 깨끗한 물을 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간척지를 비롯한 유휴부지를 친환경 농업과 생태계 보전의 중심지로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가뭄 상습 지역에 용수 공급시설을 확충하고, 저수지의 재해 예방 기능을 한층 강화하여 우리 농촌을 더욱 안전하고 풍요로운 공간으로 가꿔나가고 있습니다.

 

 모내기를 시작하는 이달부터는 전국의 저수지에서 통수식이 거행됩니다. 모세혈관처럼 뻗은 10Km의 수로에 그동안 소중히 모아둔 물을 흘려보내는 뜻깊은 행사입니다. 수로를 따라 흐르는 힘찬 물줄기가 생명과 행복의 원천이 되어주길 라며, 흙사랑 물사랑독자 여러분께서도 올 한 해 풍년 농사가 이뤄지기를 함께 기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이 병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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