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사랑물사랑 7월호 CEO메시지>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공사가 먼저 변화하겠습니다
제가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지도 어느덧 네 달이 지났습니다. 취임 이전에도 공사에 대해 잘 알고 있었지만, 사장으로서 공사를 이끌며 우리의 역할이 농어촌 발전에 정말로 중요함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장을 돌아볼 때마다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리 농어촌은 심각한 고령화와 공동화로 공동체를 유지하는 것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농어촌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저마다 절실한 목소리로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지역 숙원사업의 발굴과 추진, 지역과 소통,공감할 수 있는 창구 마련이 시급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공사 본연의 임무인 농어촌용수의 안정적인 공급과 농지은행 등 주력사업의 서비스 질을 높여달라는 목소리도 컸습니다.
이러한 현장의 의견들을 수렴하여, 공사는 조직과 사업을 점진적으로 개편해나가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로 7월부터 공사의 지방조직을 확대 개편합니다. 지부로 축소됐던 12개 지방조직을 지사로 격상해 전국 총 93개의 지사 조직을 갖추게 됩니다. 현장에서의 실행력이 더욱 강화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지자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지역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현장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농어촌의 기초 자원인 물과 땅을 관리하는 공사의 지방조직이 지역 공동체가 존속？발전하는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공사는 농어업인과 농어촌을 위해 존재합니다. 우리 농어업을 든든하게,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겠습니다. 사람이 돌아오는 농어촌, 선순환하는 농어촌 경제를 만들겠습니다. 농어촌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공사의 변화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