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육교류센터 개원식> 2018. 08. 30.
오늘 많은 내빈을 모시고 「국제교육교류센터 개원식」을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바쁘신 중에도 라오스에서 방문해주신, 통팟 복만니 농림부 차관님과, 르완다, 케냐, 세네갈, 라오스 아제르바이잔을 비롯한 각국 대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농업, 농촌 분야 국제교류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계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국제협력단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우리 공사의 前 사장으로서, 국제교육교류센터가 설립되는 발판을 마련해주신, 이상무 APAP포럼 의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새로운 청사를 준공하기까지 힘써온 공사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10년간, 농업인이 농사짓기 편하게 하기 위한 기반을 만들고 관리해왔습니다. 주곡인 쌀 자급 달성에 기여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를 완성시키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심해지는 가뭄과 집중호우, 지진과 같은 재해에도, 깨끗한 농어촌용수를 안전하게 공급하는 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공사가 발전시켜온 기술과, 농어촌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은, 세계의 더 많은 국가와 공유할 때, 그 가치가 더욱 빛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사는 지난 50여 년간 35개국 140여 개 현장에서 수자원 개발을 비롯한 농어업, 농어촌 개발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또한 지난해까지 100여 개국 3,000여 명의 농업 관련 공무원과 기술자에게 연수를 실시해왔습니다.
국제교육교류센터는, 공사가 많은 국가와 교류하고 사업을 수행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나라의 실정에 맞는 꼭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나누는 국제적인 허브가 될 것입니다. 더 많은 세계 농어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어업, 농어촌 분야에 전문화되고 체계화된 교육과정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공사는 오늘 국제교육교류센터의 개원을 계기로, 세계 농어촌 주민에게 희망을 주고,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합니다.
오늘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국내외 귀빈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