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지나온 100년·미래로 100년, 농어촌의 행복을 위해 한국 농어촌공사는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1. HOME
  2. 공사소개
  3. CEO
  4. CEO의 농정산책

공사소개

CEO의 농정산책

  • 제목 흙사랑물사랑 11월호 CEO메시지 - 농업인의 땀방울에 존경과 감사를 담아
  • 작성자 송충만
  • 조회수 509
  • 전화번호 061-338-5097
  • 작성일 2018-11-05

<흙사랑 물사랑 11월호 CEO메시지>

농업인의 땀방울에 존경과 감사를 담아

포석’‘국면’‘수순. 이렇게 일상에서 자주 쓰는 말인데, 알고 보면 바둑용어인 경우가 꽤나 많습니다. 그만큼 바둑은 우리 삶의 모습과 많이 닮았습니다. 바둑 천재 이창호를 반상(盤上)CEO’라 부르는 이유도, 바둑 경기를 이끌어가는 방식이 기업을 경영하는 원리와 일맥상통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평소 바둑을 즐겨 두는 저는 대국(對局)을 통해 인생의 지혜를 깨달아 왔습니다. 바둑의 관건은 수를 읽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입니다. 수를 두고 오랫동안 깊이 고민하는 것을 장고라 말하기도 합니다. 바둑에 다양한 수가 있는데, 분명한 것은꼼수를 찾다보면 결국 지고 만다는 것입니다. 요행을 기대한 선택은 자충수가 되어 돌아옵니다. 서두를 때와 머무를 때, 과감할 때와 신중할 때, 취할 것과 버릴 것을 잘 알아야 바둑 경기를 이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혜는 부단한 연습과 실전 경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습니다.

 

 농사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습니다. 때맞추어 씨 뿌리고, 물 대고, 김매고, 수확하기까지 정성 들이고 땀 흘린 만큼 결실을 볼 수 있습니다. 오랜 경험과 학습을 통해 땅의 성질, 종자의 특성, 영농기술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요령을 피워서는 풍성한 낟알과 탐스러운 열매를 볼 수 없습니다.

 

 수확의 기쁨이 가득한 가을입니다. 농사에 꼼수는 없습니다. 결실을 거두기까지 흘린 농업인들의 정직한 땀방울을 떠올리며, 가슴 깊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새겨봅니다.

 

담당부서
: 홍보실
만족도조사 영역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시나요?